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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축구와 사진, 그리고 세상 사는 이야기</title>
		<link>http://www.bloggershome.net/barry/</link>
		<description>축구와 사진을 사랑하는 배리의 블로그입니다. 그런데 요새는 정부 관계자분들께서 저에게 글쓸 거리를 심심치않게 제공해 주시네요.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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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08 Oct 2008 02:22:11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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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축구와 사진, 그리고 세상 사는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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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 최진실씨 죽음의 본질</title>
			<link>http://www.bloggershome.net/barry/entry/jschoi</link>
			<description>&lt;P&gt;과거 많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최진실씨가 죽음을 선택했다. 유서가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그의 죽음의 본질을 우리가 알 수 있는 방법은 사실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최진실법이라는 정체 불명의 법을 제정하는 움직임까지 일고 있다. 이 법을 추진하는 사람들은 공개되지 않은 유서를 미리 보기라도 한 것일까? 아무튼, 이렇게 별 관련도 없는 사람들이 그의 죽음을 놓고 법까지 만드는 상황에서, 나라고 그의 죽음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하지 못하라는 법도 없다. 그래서 한번 그의 죽음의 본질을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lt;BR&gt;&lt;BR&gt;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최진실씨의 모습은 몇 가지가 있다. 한 때 매우 성공한 연예인, 저축왕, 어려웠던 시절을 거쳐온 돈독한 남매,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불행하게 끝난 결혼, 그리고 이혼 후의 칩거와 자녀 양육권 소송, 최근의 악플로 인한 마음 고생, 그리고 그 이후 이어진 마음 고생과 자살.&lt;BR&gt;&lt;BR&gt;우리가 남의 죽음을 놓고 이러쿵 저러쿵 하는 것은 사실 고인을 욕되게 하는 것일 수 있다. 그러나 굳이 그의 죽음의 원인을 평가하고 교훈으로 삼고자 하는 세력이 있기에 그의 인생과 죽음에서 교훈을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시도가 될 수 있겠다.&lt;BR&gt;&lt;BR&gt;우선 그의 성공 이후 불행한 삶의 원인은 무엇보다도 불행하게 끝나버린 결혼 생활이다. 과거 이혼 과정에서 공개된 내용을 보면 그의 전 남편과 트러블이 있었고 이로 인한 폭력까지도 있었던 것으로 공개됐다. 최진실씨는 별거 후 이혼 과정에서 이루어진 폭행으로 말미암아 멍든 얼굴까지 세간에 드러내야 했다. 그리고 이혼 후 1년도 되지 않아 전남편 조씨는 이혼의 원인이었던 것으로 보이는 상대와 결혼을 했다. 그리고 이후에는 두 아이의 양육권 문제로 소송을 했다.&lt;BR&gt;&lt;BR&gt;그의 본질적 인격이 어쨌건, 또는 그와 그의 전남편간의 어떤 문제가 있었건 그런건 우리가 알 수가 없다. 그러나 드러난 사실만 놓고 볼 때 그는 신체적 약자인 여성으로서, 만인의 시선이 집중되는 연예인으로서의 삶을 살아야 했다. 여자라는 이유로 남자에게 폭행을 당했고,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자존심이 망가지는 상황을 경험하면서도 참아내야 했다. 더욱의 그의 전남편이 이혼 후 1년도 되지 않아 재혼한 상대가 유흥업소 종사자라는 점에서 그 충격은 도를 더한다.&lt;BR&gt;&lt;BR&gt;또한, 그가 최근 여러 가지 마음 고생으로 인한 우울증에 시달렸다는 일각의 보도에도 불구하고 그가 어떤 형태로든 적절한 치료나 도움을 받았다는 이야기는 찾을 수가 없다. 오히려 악플에 시달리고, 또 악플러에 대한 대응 과정에서 많이 시달렸다는 이야기까지 흘러나오는 것을 보면 그에 대한 연민을 금할 수가 없다.&lt;BR&gt;&lt;BR&gt;필자가 이런 이야기를 거론하는 이유는, 그가 죽음에 이르게 된 본질이 무엇인가를 지적하기 위해서다. &lt;BR&gt;&lt;BR&gt;물론 정치권에서 이용하고 있는 악플러가 그의 죽음의 트리거가 되었을 가능성은 있다. 그리고 이런 악플러가 응분의 댓가를 치루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지 않을 사람도 없다. 이번에 문제가 된 이른바 악플러의 경우, 자신이 말을 지어낸 사람이 아니라 그저 옮긴 것일 뿐이라고 했다고 하는데, 그것이 자신이 지어낸 것이건 아니면 옮긴 것이건, 그냥 친구간에 사적인 자리에서 쑥덕거리고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 공개된 인터넷 사이트에서 그런 소리를 한 것이라면 당연히 그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고 처벌도 받아 마땅하며 민사상 손해 배상도 해야 할 것이다.&lt;BR&gt;&lt;BR&gt;하지만, 설령 그것이 트리거, 즉 방아쇠 역할을 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문제의 본질은 아니다. 오히려 문제의 본질은 가정 내에 존재하는 폭력, 남성에게 관대한 왜곡된 성적 문화,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에 대한 국가의 제도적 장치의 부재 등이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이런 것들이 최진실씨 개인에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에 걸쳐 만연한 것이라는 점이다.&lt;BR&gt;&lt;BR&gt;우리는 대한민국이 선진국의 대열에 들어서고 있는 이 시점에도, 가정 내에서의 폭력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여성이 많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의 남성들은 심지어 그가 기혼자이고 대한민국에 간통을 처벌하도록 하는 법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공공연하게 유흥업소에서 종사자들과 2차를 간다. 그리고 그 2차는 흔히 알다시피 성행위를 동반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여성들이 이런 짓을 하게 되면 천하의 몹쓸 년이 되고 호스티스나 하는 짓으로 치부되게 마련이다. 유부녀가 이런 행위를 했다면 주홍글씨가 새겨지기 마련이다.&lt;BR&gt;&lt;BR&gt;우울증과 같은 정신적 어려움이나 질환도 마찬가지다. 미국의 경우 한 반에서 20명 중 2~4명의 어린이가 ADHD를 앓고 있다고 통계가 나와있고,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와 관심, 그리고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법적, 제도적으로 국가가 보장하고 있다. 만약 학교에서 이런 어린이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 학교는 소송을 당하게 되어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경우 어린이가 ADHD로 인해 정신과 상담을 받게 되면 이후 보험 가입에서부터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엄청난 어려움을 겪게 되어 있다. 국가적 관심이나 제도가 없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lt;BR&gt;&lt;BR&gt;작년 조승희의 총기 난사 사고가 났을 때의 미국의 대응을 생각해 보자. 일부에서는 한인에 대한 신경질적인 반응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분위기는 그가 정신적 질환을 앓고 있었음에도 이를 제대로 해소하지 못한 미국의 교육 체계, 그리고 그런 사람이 총기를 구입할 수 있었던 허술한 관리 시스템 등을 비판했다. 그가 이민자의 자녀로서 겪게 된 외로움을 해결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나 교육 체계의 개선 등에 대해 많은 곳에서 연구하고 있다.&lt;BR&gt;&lt;BR&gt;그러나 대한민국의 경우에는 조금만 정신적으로 불안정해도 그저 &quot;미친 놈&quot;, &quot;미친 년&quot; 취급을 받을 뿐, 이에 대해 &quot;국가적&quot;은 커녕 &quot;사회적&quot;으로도 어떤 관심이나 합당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 그런 상황 안에서 마음의 상처를 입고 우울증이 생긴 사람들은 더욱 더 상황이 악화되고 돌이킬 수 없는 길로 걸어가게 마련이다.&lt;BR&gt;&lt;BR&gt;추가적으로 악플러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자. 악플러는 우리와는 전혀 다른 사람인가? 인터넷에서 활동해 본 사람이라면 대체로 느끼는 것이지만 악플러라고 해도 전혀 다르게 생긴 악당도 아니고, 어쩌면 직장이나 학교에서 내 옆자리에 앉은 사람이 바로 그 악플러일 수도 있다. 그리고 그들이 그렇게 악플을 다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결국 사회 전체적인 도덕 불감증과 이기주의가 원인이다.&lt;BR&gt;&lt;BR&gt;사회의 도덕 불감증은 그 사회가 도덕적으로 건강하지 못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정을 저지른 사람이 처벌받지 않을 때, 폭력을 행사한 사람이 재벌이라는 이유로 며칠만에 사면될 때, 더 가진 사람임에도 세금을 더 내지 않을 때, 그리고 공공연하게 뇌물을 주고받고도 뻔뻔하게 고개 들고 다닐 때, 우리는 도덕 불감증에 빠지게 된다. 나보다 잘 사는 사람이, 나보다 잘났다고 하는 정치인이 온갖 죄를 짓고도 당당한 모습을 볼 때, 자기가 한 말을 가지고도 주어가 없으니 오해라고 둘러대는 모습을 볼 때, 평범한 사회 구성원들은 자신도 법과 도덕을 지켜야 할 이유를 잃게 된다.&lt;BR&gt;&lt;BR&gt;결국 악플러의 양산의 원인은 사회 전체의 도덕성의 부재에서 비롯되듯이, 악플러를 줄이는 최선의 방법은 되도 않는 최진실 법이 아니라 바로 도덕성을 회복하는 것이다. 즉, 비리를 저지른 정치인이 강력하게 처벌받고, 재산을 훨씬 많이 가진 사람에게 누진세율이 제대로 적용되고, 자기가 한 말을 주어가 없다며 둘러대지 않고 책임지는 사회, 재벌이 아니라 재벌 할아버지라고 해도 똘만이들을 모아 놓고 남에게 쇠파이프를 휘둘렀으면 조폭과 동일하게 몇년을 감방에서 똑같은 대접 받으며 사는 사회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면 자연적으로 악플러가 줄어들게 된다.&lt;BR&gt;&lt;BR&gt;이처럼 최진실씨의 죽음의 본질은 결국 위에 열거한 것들일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그것은 비단 최진실씨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해당되는 것이다. 제 아무리 부자라고 해도 가정내 폭력의 비참함에서 피해갈 수 없으며, 오히려 부자 남편들이, 그리고 고위 정치인인 남편들이 당당하게 외도를 한다. 그리고 그런 남편을 둔 여성들은 자신들이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지위를 지키기 위해, 혹은 그렇게 교육받았기 때문에 그것을 용인하고, 심지어 옹호하기까지 한다.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게 정부는 일말의 관심조차 두지 않으며, 그것은 사회적으로도 마찬가지다. 국민 모두가 위에서 아래까지 도덕이라는 것은 하수구에 처박아 버렸으니 악플러가 안 생길 리가 없다.&lt;BR&gt;&lt;BR&gt;결론적으로, 최진실씨의 죽음은 외면에 노출된 것만 보아도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대표적인 문제점들을 그대로 드러낸다. 바로 대한민국의 수치스러운 현주소다. 그리고 이 문제의 더 근본적인 원인은, 최진실 법을 주장하며 고인을 팔아먹고 있는 정치인들이 관심조차 두지 않고 있는 점들이거나, 심지어 그들 자신이 바로 문제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요소들이다.&lt;BR&gt;&lt;BR&gt;그러니, 정치인들이여, 제발 최소한의 염치와 자각이 있다면 고인을 내버려 두기 바란다. 그리고 그놈의 룸싸롱이나 뇌물 수수, 거짓말, 둘러대기부터 하지 말기를 바란다. 그것이 바로 이런 일의 재발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lt;BR&gt;&lt;BR&gt;배리 이진행 ( &lt;a href=&quot;http://www.bloggershome.net/barry&quot;&gt;http://www.bloggershome.net/barry&lt;/a&gt; )&lt;/P&gt;&lt;BR&gt;&lt;BR&gt;
&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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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정치 사회 시사</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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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최진실</category>
			<category>최진실법</category>
			<author>(Barr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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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07 Oct 2008 15:39:06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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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북한전을 통해 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문제점 분석</title>
			<link>http://www.bloggershome.net/barry/entry/koreasoccerreview</link>
			<description>최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요르단과의 평가전을 거쳐 북한과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1차전을 치뤘습니다. 자타가 공인하는, 정확하게는 타인들이 공인하는 무승부의 제왕 허정무 감독의 팀 답게 계속해서 무승부 또는 1점차 승부를 하고 있기 때문인지, 사실 이번 남아공 월드컵 예선 통과 자체를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도 존재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허정무 호는 북한과 또다시 1-1 무승부를 기록함으로써 북한과 4연무를 기록하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정권도 바뀌어 북한과의 기류가 냉각되는 마당에, 북한과의 사이좋은 무승부로 민족애를 나누고 싶은 허정무 감독의 갸륵한 마음이야 박수받아 마땅하지만, 아무튼 사우디, 이란, UAE와 같은 조에 배정된 한국으로서는 처음부터 어려운 발걸음을 하게 되었습니다.&lt;BR /&gt;&lt;BR /&gt;언론과 팬들의 평가는 상당히 부정적입니다. 허무 축구라는 비아냥에서부터 월드컵에 나가보지도 못할 것이라는 비관론까지 다양합니다. 올림픽 이후 냉대를 받는 국가대표 축구팀은 이제 야동과 같은 취급을 받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혹시나 하고 기대를 하고 보지만 역시나 보고나면 남는 것 없이 허무하다는 의미입니다.&lt;BR /&gt;&lt;BR /&gt;허정무 호에 공통적으로 지적되는 문제는 우선 공격 루트가 비효율적이고 단순하며, 전술적 목표가 불분명하다는 점입니다. 여기에 선수 기용이나 교체도 이해할 수 없고 선수에게 책임 전가까지 합니다. 그야말로 총체적 부실입니다. 그러면, 허정무 호의 문제점을 짚어 보겠습니다.&lt;BR /&gt;&lt;BR /&gt;&lt;STRONG&gt;허정무 호의 문제점&lt;/STRONG&gt;&lt;BR /&gt;&lt;BR /&gt;허정무 호의 가장 큰 문제점은 공격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점입니다. 최근 10년간의 한국 축구는 뛰어난 윙포워드가 상대방의 뒷 공간으로 돌파해 들어가거나 좌우로 위치를 바꾸어 가면서 상대를 크게 흔들어 주는 선 굵은 전술을 자주 사용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센터 포워드는 그 자신이 골 결정력을 발휘하거나 포스트 플레이를 해 주었고 유상철과 박지성, 김두현 등으로 이어지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드가 뒤를 받쳐주는 형태를 즐겨 사용했습니다.&lt;BR /&gt;&lt;BR /&gt;이런 전술은 대체로 개인의 기술이나 패스보다는 조직력과 측면 돌파에 의존하는 형태였고, 나름대로 효과를 발휘해 왔습니다. 물론, 수비를 많이 배치하는 아시아 약팀과의 경기에서는 골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약점도 있었지만 적어도 골문 앞까지는 도달하고 슈팅으로 이어지곤 했습니다.&lt;BR /&gt;&lt;BR /&gt;그러나 이번 허정무호는 무엇보다도 골문 앞까지 제대로 도달을 하지 못합니다. 좌우로 벌려주는 긴 패스에 이은 측면 크로스도 아니고, 상대의 허를 찌르는 쓰루 패스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윙포워드와 윙백의 유기적 플레이에 이은 측면 돌파도 아닙니다.&lt;BR /&gt;&lt;BR /&gt;심지어 &quot;브라질 축구를 하려는 거냐&quot;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잔기술이 많이 나왔고 패스가 잦았지만 이런 패스 중 위협적인 패스보다는 횡패스가 많았습니다. 상대의 태클을 개인기로 한 두명을 제치기는 했지만 그 이상은 어려웠습니다.&lt;BR /&gt;&lt;BR /&gt;중계 방송 중 강신우 해설자는 허정무 감독이 선수들에게 백패스나 횡패스 보다는 빼앗기더라도 상대 골문을 향한 패스를 하도록 강조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경기 내용은 이와는 반대로 백패스와 횡패스가 훨씬 많이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선수들이 허정무 감독을 물먹이려고 태업이라도 한 것이 아니라면 도대체 왜 이런 결과가 나올까요?&lt;BR /&gt;&lt;BR /&gt;&lt;BR /&gt;&lt;STRONG&gt;횡패스와 백패스가 많은 이유&lt;/STRONG&gt;&lt;BR /&gt;&lt;BR /&gt;우선 최근 한국이 상대하는 팀들의 패턴을 생각해 봅시다. 대부분의 아시아팀은 한국을 상대로 극단적인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사용합니다. 아시아 톱시드 국가인 이란마저도 여기에서 예외는 아닙니다. 그리고 북한의 경우에는 8~9 명의 선수가 수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lt;BR /&gt;&lt;BR /&gt;이런 수비 위주의 팀을 상대하는 방법은 몇 가지 되지 않습니다. 상대가 미처 수비 위치를 잡기 전에 빠른 역습으로 공략하는 방법, 빠른 패스를 계속 이어가면서 상대의 위치를 무너뜨리는 방법, 압도적인 신장 차이를 이용한 고공 플레이, 중거리슛 시도, 그리고 세트 피스 입니다. 이 중에서 우리 대표팀이 시도해 볼 만한 전술에서 고공 플레이는 사실상 어렵습니다. 조재진 선수가 한 때 상당히 괜찮은 공중 플레이를 보여줬지만 현재 아시아권에서 한국이 신장으로 압도할만한 팀이 그렇게 많지는 않기 때문입니다.&lt;BR /&gt;&lt;BR /&gt;우선 빠른 역습과 패스 플레이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이번 북한전에서 선수들은 빠른 역습에 대한 지시를 그다지 많이 받고 나온 것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적어도 빠른 역습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면 감독은 발이 빠른 몇 몇 선수들로 하여금 코너킥 등 상대 세트 피스 상황에서 외각에 위치하게 했다가 일단 공을 빼앗으면 상대 골문을 향해 뛰도록 지시를 합니다.&lt;BR /&gt;&lt;BR /&gt;그런데 이번 경기에서 비록 몇 번 안되기는 하지만 이런 역습 기회가 왔음에도 딱히 상대 진영을 향해 뛰는 선수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역습 상황에서 상대보다 많은 숫자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기껏해야 두세명이 고작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공을 드리블하던 선수는 패스할 곳을 찾지 못해 멈추어야 했고, 결국 상대 수비에 막히면서 횡패스나 백패스를 해야 했습니다.&lt;BR /&gt;&lt;BR /&gt;패스 플레이의 경우도 비슷합니다. 상대 수비 숫자가 많은 경우 무턱대고 공격 숫자를 늘릴 수도 없습니다. 상대가 발이 빠른 홍영조와 같은 공격수를 배치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일정 숫자의 수비수를 둬야 합니다. 따라서, 숫적 우위를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은 볼이 있는 주변 지역의 순간적인 숫적 우위를 위해 많은 움직임을 시도하는 것입니다.&lt;BR /&gt;&lt;BR /&gt;그런데 경기를 보면 조재진 선수는 전방에 홀로 고립되었고 좌우 윙포워드 역시 측면에 고립되었으며, 중앙 미드필더 세 명은 자리를 찾지 못해 우왕좌왕 했습니다. 결국 패스가 전방으로 향하지 못하고 자꾸만 뒤로 옆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이를 선수탓만 할 수는 없는 것이 이들은 K리그나 EPL, 러시아 리그 등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는 선수들이고, 이들이 소속팀에서 뛸 때에는 이런 끊임없는 움직임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에만 오면 움직임이 줄어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lt;BR /&gt;&lt;BR /&gt;보통 선수들이 움직일 때에 자기들 마음대로 움직이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 감독이 일정한 영역을 지정해 주거나 누구와 위치를 바꿀지 이야기를 합니다. 또는 선수들끼리 이런 의논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훈련 소집 기간이 짧은 대표팀의 경우 소집 즉시 감독은 선수들에게 각자의 역할이나 동선, 움직이는 방식 등을 이야기 해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선수들은 그것을 자기의 것으로 소화하게 됩니다.&lt;BR /&gt;&lt;BR /&gt;결국 선수들의 움직임이 적었다는 이야기는 감독이 선수들에게 이런 것을 제대로 지정하지 않았거나 혹은 선수들에게 제대로 이해시키지 못했다는 의미입니다. 좌우 윙포워드가 위치를 바꾸어야 할지, 김두현과 기성용 선수는 어떤 움직임을 시도해야 할지, 조재진 선수가 밑으로 내려와 패스를 받아줄 때 윙포워드나 공격형 미드필더가 무엇을 해야 할지와 같은 이야기는 물론, 수비형 미드필더인 김남일 선수가 볼을 잡았을 때 그 앞에 있는 네 명의 2선에 위치한 선수들인 치우-기성용-김두현-최성국이 계속해서 위치를 어떤 식으로 바꿀지 등 말입니다.&lt;BR /&gt;&lt;BR /&gt;&lt;BR /&gt;&lt;STRONG&gt;그렇다면 선수들 책임은 없었나?&lt;/STRONG&gt;&lt;BR /&gt;&lt;BR /&gt;이런 부분들 말고도 선수들 스스로 반성해야 할 결정적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선수들의 움직임이나 공격, 트래핑 등의 방향이 매우 효과적이지 못했다는 점입니다.&lt;BR /&gt;&lt;BR /&gt;축구에서 효과적인 패스/트래핑/공격의 방향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상대 골문을 향하는 방향입니다. 만약 자기 옆이나 뒤쪽에 상대 마크가 없는 우리 선수가 있고, 대각선 앞쪽에 마크가 가까이 있는 다른 우리 선수가 있다면, 가능한 앞쪽에 있는 선수에게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패스를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그러면 상대는 수비에 부담을 느끼게 되고 비록 그 선수 주변에 수비수가 있어도 그쪽에 신경이 쓰이거나 다른 선수가 다가서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수비의 조직력이 무너지거나 반대편에 구멍이 생기게 됩니다.&lt;BR /&gt;&lt;BR /&gt;하지만 좌우 방향이나 뒤쪽에 마크 없는 선수에게 하는 패스는 패스 성공율 자체는 높겠지만 상대로 하여금 부담을 덜게 함으로써 수비 조직을 정비할 여유를 주게 됩니다. 그러면 오히려 더 공간이 줄어들게 되고 공격 루트가 사라지게 됩니다.&lt;BR /&gt;&lt;BR /&gt;북한과의 이번 경기를 보면 선수들이 대체로 효과적인 방향보다는 안전한 방향으로 패스를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대표팀에 선발될 정도의 선수들이라면 효과적인 패스 방향에 대해 알만큼 알고 있음에도 이런 플레이가 나왔습니다. 감독이 선수들에게 모험적인 플레이를 하도록 동기 부여를 하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한다 하더라도, 적어도 이 정도의 상식적인 플레이는 선수들이 해주었어야 합니다.&lt;BR /&gt;&lt;BR /&gt;&lt;BR /&gt;&lt;STRONG&gt;잘못된 선수 기용&lt;/STRONG&gt;&lt;BR /&gt;&lt;BR /&gt;이번에 기용된 선수들 중 가장 잘못 기용된 선수를 들자면 김치우와 조재진 선수를 들 수 있습니다. 조재진 선수는 도저히 대표팀에 들 수 없을 정도의 기량을 보여주었습니다. 위치 선정은 물론이려니와 공중 볼다툼이나 슛 등 모든 면에서 문제를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조재진 선수의 가장 큰 문제는 그의 패스 대부분이 백패스였다는 점입니다.&lt;BR /&gt;&lt;BR /&gt;원래 조재진 선수는 아래로 내려와서 자신에게 오는 패스를 원터치 백패스한 후 뒤로 돌아 들어가는 것을 즐깁니다. 그런데 문제는 조재진 선수가 그런 플레이를 한 위치가 미드필드였고, 조재진 선수가 돌아 들어가도 이미 그 위치에는 북한 수비수가 서너명이 포진해 있었다는 점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조재진 선수의 백패스를 받은 선수가 쓰루패스를 넣어줄 방법이 없었고 결국 횡패스나 백패스로 이어졌습니다.&lt;BR /&gt;&lt;BR /&gt;조재진 선수가 이런 플레이를 하고 싶었다면 미드필드까지 내려오지 않고 상대의 미드필드와 수비 중간까지만 내려왔다가 곧바로 상대 수비 뒤쪽을 공략하던가, 아니면 차라리 이런 플레이를 포기하고 볼을 키핑해 주었어야 합니다. 하지만 축구가 아닌 리듬을 탄다고 자랑하던 조재진 선수는 공격 템포를 죽이는 일등 공신이 되어 버렸습니다.&lt;BR /&gt;&lt;BR /&gt;김치우 선수의 경우 플레이 자체는 그런대로 괜찮았지만 문제는 그의 플레이가 전혀 위협적이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축구 선수가 엄마 배에서 나오면서부터 포지션을 달고 나오지는 않음에도 불구하고 선수들 개개인은 공격수/미드필더/수비수로 나뉘어 집니다. 그것은 그 선수의 플레이가 그 포지션에 적절한 플레이인가에 따라 결정됩니다. 좋은 수비수가 되려면 뒤로 돌아 뛰는 동작이 빨라야 하고 무게 중심이 낮아야 합니다. 반면 공격수는 어떤 위치에서도 앞서 이야기한 &quot;효과적인 방향&quot;이 어디인지 감각적으로 알아내는 능력이 필요합니다.&lt;BR /&gt;&lt;BR /&gt;김치우 선수의 문제점은 그가 공격수 출신이 아니고, 그래서인지 플레이 자체가 나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위협적이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비록 그가 슈팅을 하기도 하고 괜찮은 플레이를 보여주기도 했지만, 사실 그의 플레이를 보면서도 뭔가 일을 낼 것 같은 위협적이고 효과적인 느낌은 받을 수 없었습니다.&lt;BR /&gt;&lt;BR /&gt;그런데 현재 대한민국 최고의 측면 공격수가 김치우 선수일까요? 차라리 몸상태가 조금 안좋더라도 이천수 선수나 이근호 선수 같은 전문 측면 공격수를 기용했어야 옳지 않을까요? 그 밖에도 K리그에 좋은 측면 공격수가 또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데 어째서 윙백 출신인 김치우 선수를 기용했는지는 의문일 수 밖에 없습니다.&lt;BR /&gt;&lt;BR /&gt;&lt;BR /&gt;&lt;STRONG&gt;마치며&lt;BR /&gt;&lt;/STRONG&gt;&lt;BR /&gt;요새 같아서는 대표팀 경기를 보고나도 그다지 흥이나지 않습니다. 흔히 말하는 글발도 살지 않아 관전평 쓰는 것도 즐겁지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아시다시피 무기력하고 무의미한 플레이 때문입니다. K리그와 EPL에서 그렇게 팔팔하게 뛰던 선수들이 대표팀에만 가면 질주가 아닌 산책을 하니 보고 싶지가 않습니다.&lt;BR /&gt;&lt;BR /&gt;남아공 월드컵 가고 싶다면 감독을 교체해야 할 것 같고, 한국 축구를 위해서는 그냥 이번에 한 번 물먹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어짜피 국가대표 축구가 한국 축구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한국에서 열리는 수백의 K리그 경기와 N리그, K3 리그, 그리고 다양한 연령대별 경기와 조기축구회 대회 등이 매주 열리고 있는데, 나눠먹기에 올인한 축협의 대표팀이 죽좀 쑤면 어떻습니까? 그저 당분간 관심 끄면 그만입니다.&lt;BR /&gt;&lt;BR /&gt;아무튼, 축구협회의 선택의 시간이 점점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10월 UAE와의 홈경기가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lt;BR /&gt;&lt;BR /&gt;배리 이진행 ( &lt;a href=&quot;http://www.bloggershome.net/barry&quot;&gt;http://www.bloggershome.net/barry&lt;/a&gt; )&lt;BR /&gt;
&lt;BR /&gt;&lt;P&gt;&lt;embed src=&quot;http://api.bloggernews.media.daum.net/static/recombox1.swf?nid=1781002&quot; quality=&quot;high&quot; bgcolor=&quot;#ffffff&quot; width=&quot;400&quot; height=&quot;80&quot; type=&quot;application/x-shockwave-flash&quot;&gt;&lt;/embed&gt;&lt;BR /&gt;&lt;/P&gt;&lt;BR /&gt;&lt;fieldset style=&quot;margin:20px 0px 20px 0px;padding:5px;&quot;&gt;&lt;legend&gt;&lt;span&gt;&lt;strong&gt;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lt;/strong&gt;&lt;/span&gt;&lt;/legend&gt;&lt;!--Creative Commons License--&gt;&lt;div style=&quot;float: left; width: 88px; margin-top: 3px;&quot;&gt;&lt;a rel=&quot;license&quot; href=&quot;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nd/2.0/kr/&quot; target=_blank&gt;&lt;img alt=&quot;Creative Commons License&quot; style=&quot;border-width: 0&quot; src=&quot;http://i.creativecommons.org/l/by-nc-nd/2.0/kr/88x31.png&quot;/&gt;&lt;/a&gt;&lt;/div&gt;&lt;div style=&quot;margin-left: 92px; margin-top: 3px; text-align: justify;&quot;&gt;이 저작물은 &lt;a rel=&quot;license&quot; href=&quot;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nd/2.0/kr/&quot; target=_blank&gt;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lt;/a&gt;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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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축구 관련</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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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대한민국</category>
			<category>축구</category>
			<category>축구대표팀</category>
			<category>축협</category>
			<category>허정무</category>
			<author>(Barr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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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www.bloggershome.net/barry/entry/koreasoccerreview#entry83comment</comments>
			<pubDate>Sat, 13 Sep 2008 11:27:58 +0900</pubDate>
		</item>
		<item>
			<title>수원 삼성 블루윙스 - 부진의 이유</title>
			<link>http://www.bloggershome.net/barry/entry/suwonproblem2008</link>
			<description>&lt;p&gt;K리그의 후반기가 펼쳐지고 있다. 전반기가 수원의 독주였던 것과는 달리 후반기 들어서는 각 팀들이 나름대로 변화를 꾀하고 있고 수원도 주춤하고 있다. 특히 경기마다 2골 이상을 기록하며 독주를 계속하던 수원이 최근 세 경기에서 1골 득점에 그쳤고, 그 이전에는 연이은 패배를 기록했다는 점은 주목할만 하다. 특히 스타플레이어가 즐비한 수원에 비하자면 무명에 가까울 정도의 선수들이 대거 기용됐던 부산과의 홈경기에서 눈물겨운 경기력을 선보이며 1-1 무승부에 그친 점은 수원 팬들에게는 충격으로 다가올만 했다. 이정도면 우려스러울 정도의 부진이다. 그 이유가 과연 무엇일까?&lt;br&gt;&lt;br&gt;&lt;strong&gt;미드필드에서의 실패&lt;/strong&gt;&lt;br&gt;&lt;br&gt;한참 잘나가던 전반기 수원의 중앙 미드필더는 박현범과 조원희 두 선수였다. 이관우 선수가 기용될 경우에도 대체로 사이드 미드필더나 윙포워드에 가깝게 움직였으며 중앙 미드필더는 이 두 선수였다. 포메이션은 주로 4-4-2였고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가 기용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조원희 선수는 중원을 헤집으며 상대 패스와 드리블을 끊어내는 역할을, 박현범 선수는 공수의 균형을 맞추며 일종의 앵커맨 역할을 수행했다.&lt;br&gt;&lt;br&gt;무엇보다도 조원희 선수는 전성기의 김남일 선수처럼 경기장 곳곳에 출몰하며 진공청소기마냥 상대의 볼을 빼앗아내는 역할을 하는 수원 미드필드의 핵심이었다. 그런데 최근 있었던 인천과의 홈경기를 보면 다소 우려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경기에서 조원희 선수는 드리블이 길어 상대에게 볼을 뺏기는 모습을 자주 보였고 수비시에도 상대보다 한 발 늦은 태클로 파울을 받거나 무의미한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한마디로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lt;br&gt;&lt;br&gt;여기에 조원희의 짝을 이루던 박현범이 최근 돌아오기는 했지만 조금씩 부족한 모습을 보였고, 기동력이 좋은 백지훈 선수나 공격력이 좋은 이관우 선수도 제대로 중원 장악을 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보다는 어딘가 모르게 겉도는 모습을 보였다.&lt;br&gt;&lt;br&gt;상황이 이렇다보니 수원은 매경기 중원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이에 따라 수비에서 바로 공격진으로 투입되는 롱패스가 늘어나면서 점유율이 떨어지고 패스미스가 늘어나고 있다.&lt;br&gt;&lt;br&gt;&lt;strong&gt;공격진의 부진&lt;/strong&gt;&lt;br&gt;&lt;br&gt;수원이 부진한 또다른 이유는 공격진의 부진에 있다. 전반기에는 운도 상당히 따르기는 했지만 아무튼 경기마다 두 골은 넣어주는 모습을 보였던 공격진이 후반기 들어서는 극도로 부진한 골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천수 선수의 영입으로 이 문제가 해결될 기미는 있지만 아직 이천수 선수의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아 진정한 사기유닛으로서의 모습에는 많이 부족해 보인다.&lt;br&gt;&lt;br&gt;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하태균 선수는 서동현이나 에두 선수와 호흡이 안 맞는 모습이 보였고, 서동현 선수는 침착한 마무리가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에두 선수 역시 어딘가 모르게 조급해 하는 모습이고 신영록 선수는 부상 명단에 올라갔다. 새로 영입한 루카스 선수는 공중볼에 대해 강한 모습이기는 하지만 팀의 핵심이 되기는 아직 부족해 보인다.&lt;br&gt;&lt;br&gt;전체적으로 이렇게 공격진이 부족한 상황에서 골이 들어가는 것이 더 희한하다. 여기에 전반기에는 그렇게나 차고 넘치던 운도 따르지 않는 상황이다. 웬만하면 한번쯤 들어갈만한 골도 여간해서 들어가지 않는다. &lt;br&gt;&lt;br&gt;&lt;strong&gt;상대팀의 대인 마크와 수원의 체력 저하&lt;br&gt;&lt;/strong&gt;&lt;br&gt;K리그의 팀들이 수원을 상대하는 방법은 너무나 뻔할 정도다. 수원만큼은 잡아야 한다는 정신 무장을 철저하게 하고 죽도록 대인 마크를 한다. 전반전 내내 수원의 공격진에는 상대 팀 수비수들이 껌처럼 붙어다닌다. 도무지 어떻게 해 볼 방법이 없다. 이 상황에서 상대 수비를 압도적으로 제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선수는 에두밖에 없다. 하지만 그런 에두도 마지막의 밀집 수비에는 뾰족한 수가 없다.&lt;br&gt;&lt;br&gt;하지만 이런 찰거머리 수비는 결국 오버페이스로 연결되고 후반 중반쯤이 되면 급격한 체력 저하의 원인이 된다. 수원이 전반기에 후반 30분 이후, 특히 추가 시간에 골이 많이 났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 차범근 감독이 중요시하는 체력 훈련의 효과가 바로 이 시점에 상대의 체력 저하와 맞물려 살아났던 것이다.&lt;br&gt;&lt;br&gt;그런데 후반기 들어 수원 선수들은 대체로 체력에 있어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상대는 여전히 찰거머리 대인마크를 한다. 대인마크의 무서운 점은 애초에 패스가 나갈 길을 차단하는 효과를 가진다는 점이다. 패스를 받을 공격수 옆에 상대 수비수가 계속 붙어있는데 제대로 된 패스가 나갈 리가 없다. 결국 수원은 내내 패스미스로 고전을 하고, 패스가 차단당한 직후 역습 상황에서 위태로운 모습을 노출하고 있다.&lt;br&gt;&lt;br&gt;전반기처럼 후반전들어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전환해서 잘풀린다면 이것도 그리 문제될 것은 없는데, 문제는 후반전이 되면 수원 선수들도 함께 지친 모습을 보인다는 점이다. 그러다보니 막판에 들어가던 골들이 침묵하고 있고 결국 아슬아슬한 승리나 무승부, 심지어 패배를 당하는 상황이 반복되는 것이다.&lt;br&gt;&lt;br&gt;&lt;strong&gt;안영학을 기용하면 미드필드가 살아날까?&lt;/strong&gt;&lt;br&gt;&lt;br&gt;그랑블루의 게시판에 보면 안영학 선수를 보고싶다는 글이 자주 눈에 띈다. 필자도 안영학 선수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가 뛰기를 바라는 마음은 있다. 하지만 과연 현재 수원의 미드필드에 안영학 선수가 투입되면 수원의 미드필드가 살아날까? 그것을 생각해 보기 전에 우선 수원의 미드필더들의 성향을 간단히 분석해 보자.&lt;br&gt;&lt;br&gt;* 조원희 : 활동량이 높고 태클과 패스 차단이 좋으나 플레이가 약간 투박한 편이고 중거리 슛 능력은 좀 부족하다. 창의적인 플레이보다는 성실한 플레이가 많은 편이다. 계속 성장하는 모습이었으나 최근에 다소 주춤하고 있다.&lt;br&gt;&lt;br&gt;* 박현범 : 신인 선수 치고는 침착한 경기 운영, 큰 키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연한 신체 조건이 장점이다. 공격과 수비가 대체로 밸런스가 잡혀있고 센스있는 플레이를 하지만 킬패스보다는 드리블 또는 짧은 패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lt;br&gt;&lt;br&gt;* 홍순학 : 공격보다는 수비 쪽이 나은 편이다. 플레이 메이커 역할 보다는 일정한 공간을 점유하는 형태의 수비형 미드필더에 가깝다. 활동량은 높은 편이지만 조원희 선수보다는 떨어진다.&lt;br&gt;&lt;br&gt;* 백지훈 : 기동력이 뛰어나고 드리블이 좋으며 축구 센스도 좋고 중거리슛도 좋다. 하지만 수비력은 좀 떨어지는 편이며 최근 자기 색깔을 조금 잃은 것 같다.&lt;br&gt;&lt;br&gt;* 이관우 : 원래 K리그 최고의 테크니션이라고 일컬어지지만 최근에는 테크니션으로서의 모습은 본 기억이 별로 없다. 프리킥은 여전히 위력적이며 기동력도 괜찮은 편이다. 다만 수비력은 많이 떨어진다.&lt;br&gt;&lt;br&gt;* 안영학 : 동적이라기보다는 정적인 플레이에 가깝고 경기 전체를 조율하고 풀어나가는 점이 능하다. 중거리슛 능력도 있지만 백지훈이나 이관우에 비하면 손색이 있다. 수비적인 형태로 볼배급을 하는 플레이가 장점이다.&lt;br&gt;&lt;br&gt;이런 선수들을 가지고 중앙 미드필드를 구성한다면 어떻게 될까?&lt;br&gt;&lt;br&gt;* 2명이 수비형으로 구성된 경우 : 조원희 + 박현범&lt;br&gt;* 2명이 균형에 맞게 구성된 경우 : 조원희 + 백지훈 내지는 조원희 + 이관우&lt;br&gt;* 3명이 삼각형으로 구성된 경우 : 이관우(백지훈) + 홍순학(백지훈) + 조원희&lt;br&gt;* 3명이 역삼각형으로 구성된 경우 : 이관우 + 백지훈 + 홍순학&lt;br&gt;&lt;br&gt;위와 같은 진형이 아무튼간에 가장 합리적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여기에 안영학 선수가 투입된다면 어떨까? 안영학 선수는 수비 부담이 조금 덜한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적합한데, 수원처럼 공격수가 거의 3명이 유지되는 팀에는 이런 자리는 없다. 공격수가 2명이고 4명이 확실하게 미드필더라던가, 4-3-3이라도 두 명의 윙포워드의 수비력이 좋은 경우라면 모를까, 현재의 수원에서는 이런 구성은 나오기 어렵다.&lt;br&gt;&lt;br&gt;다만, 조원희 선수가 계속해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면, 안영학 선수는 홍순학과 짝을 이룰 수 있겠지만 이 경우 중원 장악력이 많이 떨어질 것은 명약관화하다.&lt;br&gt;&lt;br&gt;즉, 현재 수원의 플레이 스타일로는 안영학 선수가 기용되기 어려우며, 기용되더라도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lt;br&gt;&lt;br&gt;가장 좋은 포메이션과 현재의 대안&lt;br&gt;&lt;br&gt;부상 선수가 없는 것을 가정한 경우, 필자의 생각에 현재의 수원 선수들의 능력을 가장 극대화 할 수 있는 포메이션은 다음과 같다.&lt;br&gt;&lt;br&gt;　　　　　신영록&lt;br&gt;에　두　　　　　　　이천수&lt;br&gt;　　　　　백지훈(이관우)&lt;br&gt;　　박현범　　　조원희&lt;br&gt;이정수　마　토　곽희주　송종국&amp;nbsp; (혹은 양상민-마토-곽희주-송종국)&lt;br&gt;　　　　　이운재&lt;br&gt;&lt;br&gt;이 4-3-3 포메이션은 신영록이 중앙에서 파괴적인 움직임으로 수비진 두 명을 달고 다니고, 여기에 에두와 이천수라는 K리그 최강의 윙 포워드가 좌우 측면을 헤집거나 신영록 선수가 상대 수비를 끌고 나온 빈공간을 공략할 수 있다. 또한 세 명의 공격진에게 수비수가 집중될 경우 2선의 백지훈(혹은 이관우) 선수가 중거리슛이나 2선 침투로 골을 노릴 수 있다. 수비는 양상민, 이정수, 마토, 곽희주, 송종국 선수가 돌아가면서 4백을 구성하고, 중원의 장악은 박현범과 조원희 두 선수가 담당한다.&lt;br&gt;&lt;br&gt;여기에 교체 멤버로 김대의, 서동현, 홍순학이 기용되고, 앞서 거론된 이관우 및 나머지 수비수 1명이 기용될 수 있다. 이런 멤버는 상대로서는 막는 것 자체가 어려워 보일 정도의 파괴적이고 위협적이다.&lt;br&gt;&lt;br&gt;하지만 현재 가장 큰 문제는 이 포메이션의 키 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는 신영록 선수의 부재와 조원희 선수의 부진이다. 신영록의 빈자리에 에두나 서동현이 투톱 형태로 기용되고는 있지만 서동현의 경우 전반 초반에 상대의 밀착마크에 시달리다가 함께 체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고, 에두 역시 혼자 하기엔 역부족이다.&lt;br&gt;&lt;br&gt;결국 조원희 선수의 컨디션이 다시 살아나지 않고 한동안 침체기를 겪는다면 미드필드의 대수술이 필요하다. 포메이션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 스타일이 바뀌어야 한다. 이럴 경우에는 안영학 선수의 기용이 가능하다. 박현범의 패기와 안영학 선수의 노련함이 어우러진다면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되면 조원희 선수의 부지런한 수비 스타일을 두 선수에게 기대하기는 어려우므로 당연히 정적인 존디펜스로 가야 한다. 기동력이 좋은 백지훈 선수를 안영학 선수와 함께 기용하는 것도 생각할 수 있지만 그 경우 수비적인 면에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관우 선수 역시 마찬가지다.&lt;br&gt;&lt;br&gt;결국 전방에 이천수와 에두가 공격적으로 포진하고 미드필드에 양상민-박현범-안영학-김대의 와 같은 포메이션도 고려해 볼만하고, 그 밖에 좌우 윙백으로 김대의와 송종국이 포진하는 3백 포메이션도 고려해 볼만 하다.&lt;br&gt;&lt;br&gt;　　　　에　두　서동현&lt;br&gt;　　　　　　이천수&lt;br&gt;김대의　박현범　안영학　송종국&lt;br&gt;　　이정수　마　토　곽희주&lt;br&gt;　　　　　　이운재&lt;br&gt;&lt;br&gt;하지만 이렇게 되면 수원의 미드필드 플레이 스타일은 많은 수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수원의 골장면이 프리킥, 역습 상황 등을 제외하면 주로 빠른 원터치 패스와 기동력에 의한 중앙에서의 패스 플레이를 만들어 골로 연결하는 장면이 많았던 것으로 생각해 볼 때, 이렇게 바뀐 플레이 스타일은 팀 전체에 크게 변화를 줄 수 있다.&lt;br&gt;&lt;br&gt;&lt;strong&gt;정리하면&lt;/strong&gt;&lt;br&gt;&lt;br&gt;결국 미드필드 싸움에서 밀리고, 공격수들이 대체로 부진한 가운데 그나마 수비진만큼은 나름대로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하지만 운도 따르지 않고 있고 체력도 전반기에 비해 부족하다. &lt;br&gt;&lt;br&gt;문제는 전술의 핵심인 조원희 선수의 부진이다. 조원희 선수의 부진이 계속되면 팀을 안영학 선수 스타일로 리빌딩해 볼 수도 있다.&lt;br&gt;&lt;br&gt;아무튼 이제 수원은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다. 다른 팀 선수들도 그 다음 경기에 패하는 한이 있어도 수원만큼은 꺾어보려고 죽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런 플레이를 극복하던 전반기의 수원의 플레이를 다시 기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차범근 감독도 나름대로 이런 부분들을 극복하고 수원에 네 번째 별을 달아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lt;br&gt;&lt;br&gt;배리 이진행 ( &lt;a href=&quot;http://www.bloggershome.net/barry&quot;&gt;http://www.bloggershome.net/barry&lt;/a&gt;) &lt;/p&gt;&lt;fieldset style=&quot;margin:20px 0px 20px 0px;padding:5px;&quot;&gt;&lt;legend&gt;&lt;span&gt;&lt;strong&gt;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lt;/strong&gt;&lt;/span&gt;&lt;/legend&gt;&lt;!--Creative Commons License--&gt;&lt;div style=&quot;float: left; width: 88px; margin-top: 3px;&quot;&gt;&lt;a rel=&quot;license&quot; href=&quot;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nd/2.0/kr/&quot; target=_blank&gt;&lt;img alt=&quot;Creative Commons License&quot; style=&quot;border-width: 0&quot; src=&quot;http://i.creativecommons.org/l/by-nc-nd/2.0/kr/88x31.png&quot;/&gt;&lt;/a&gt;&lt;/div&gt;&lt;div style=&quot;margin-left: 92px; margin-top: 3px; text-align: justify;&quot;&gt;이 저작물은 &lt;a rel=&quot;license&quot; href=&quot;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nd/2.0/kr/&quot; target=_blank&gt;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lt;/a&gt;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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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축구 관련</category>
			<category>K리그</category>
			<category>블루윙스</category>
			<category>수원</category>
			<category>수원삼성</category>
			<category>축구</category>
			<author>(Barry)</author>
			<guid>http://www.bloggershome.net/barry/82</guid>
			<comments>http://www.bloggershome.net/barry/entry/suwonproblem2008#entry82comment</comments>
			<pubDate>Mon, 01 Sep 2008 15:43:31 +0900</pubDate>
		</item>
		<item>
			<title>축구장에 물 채우면 올림픽 금메달이 늘어날까?</title>
			<link>http://www.bloggershome.net/barry/entry/stadiumwater</link>
			<description>&lt;P&gt;요새 인터넷에 축구를 비난하는 글이 많이 올라옵니다. 그런데 그 중에 몇가지 지적하고 싶은 부분이 있어 글을 씁니다. 첫번째로 지적하고 싶은 댓글은 &quot;우리나라 축구가 투자에도 불구하고 뒷걸음질 치고 있다&quot; 라는 글입니다.&lt;/P&gt;
&lt;P&gt;먼저 제가 자주 가는 사커월드에 좋은 자료가 있어 일단 펌합니다.&lt;/P&gt;
&lt;P&gt;-------------------------------&lt;/P&gt;
&lt;P&gt;- U-20 청소년 대회&lt;/P&gt;
&lt;P&gt;1997 말레이시아&lt;BR&gt;최종전적 1무 2패 (예선탈락)&lt;/P&gt;
&lt;P&gt;대한민국 0 : 0&amp;nbsp; 남아공&lt;BR&gt;대한민국 2 : 4&amp;nbsp; 프랑스&lt;BR&gt;대한민국 3 : 10 브라질&lt;/P&gt;
&lt;P&gt;1999 나이지리아&lt;BR&gt;최종전적 1승 2패 (예선탈락)&lt;/P&gt;
&lt;P&gt;대한민국 1 : 3 포루투칼&lt;BR&gt;대한민국 0 : 1 우루과이&lt;BR&gt;대한민국 4 : 2 말리&lt;/P&gt;
&lt;P&gt;2003 UAE&lt;BR&gt;최종전적 1승 2패 (16강 진출)&lt;/P&gt;
&lt;P&gt;대한민국 2 : 0 독일&lt;BR&gt;대한민국 0 : 1 파라과이&lt;BR&gt;대한민국 0 : 2 미국&lt;BR&gt;-16강&lt;BR&gt;대한민국 1 : 2 일본&lt;/P&gt;
&lt;P&gt;2005 네덜란드&lt;BR&gt;최종전적 1승 2패 (예선탈락)&lt;/P&gt;
&lt;P&gt;대한민국 1 : 2 스위스&lt;BR&gt;대한민국 2 : 1 나이지리아&lt;BR&gt;대한민국 0 : 2 브라질&lt;/P&gt;
&lt;P&gt;2007 캐나다&lt;BR&gt;최종전적 2무 1패 (예선탈락)&lt;/P&gt;
&lt;P&gt;대한민국 1 : 1 미국&lt;BR&gt;대한민국 2 : 3 브라질&lt;BR&gt;대한민국 1 : 1 폴란드&lt;/P&gt;
&lt;P&gt;&lt;BR&gt;- U-23 올림픽 매치&lt;/P&gt;
&lt;P&gt;1988 서울&lt;BR&gt;최종전적 2무 1패 (예선탈락) &lt;/P&gt;
&lt;P&gt;대한민국 0 : 0 소련&lt;BR&gt;대한민국 0 : 0 미국&lt;BR&gt;대한민국 1 : 2 아르헨티나&lt;/P&gt;
&lt;P&gt;1992 바르셀로나&lt;BR&gt;최종전적 3무 (예선탈락) &lt;/P&gt;
&lt;P&gt;대한민국 1 : 1 모로코&lt;BR&gt;대한민국 0 : 0 파라과이&lt;BR&gt;대한민국 1 : 1 스웨덴&lt;/P&gt;
&lt;P&gt;1996 애틀란타&lt;BR&gt;최종전적 1승1무1패 (예선탈락) &lt;/P&gt;
&lt;P&gt;대한민국 1 : 0 가나&lt;BR&gt;대한민국 0 : 0 멕시코&lt;BR&gt;대한민국 1 : 2 이탈리아&lt;/P&gt;
&lt;P&gt;2000 시드니&lt;BR&gt;최종전적 2승 1패 (예선탈락) &lt;/P&gt;
&lt;P&gt;대한민국 0 : 3 스페인&lt;BR&gt;대한민국 1 : 0 모로코&lt;BR&gt;대한민국 1 : 0 칠레&lt;/P&gt;
&lt;P&gt;2004 아테네&lt;BR&gt;최종전적 1승 2무 (8강 진출)&lt;/P&gt;
&lt;P&gt;대한민국 2 : 2 그리스&lt;BR&gt;대한민국 1 : 0 멕시코&lt;BR&gt;대한민국 3 : 3 말리&lt;BR&gt;-8강&lt;BR&gt;대한민국 2 : 3 파라과이&lt;/P&gt;
&lt;P&gt;2008년 베이징&lt;BR&gt;최종전적 1승1무1패 (예선탈락) &lt;/P&gt;
&lt;P&gt;대한민국 1 : 1 카메룬&lt;BR&gt;대한민국 0 : 3 이탈리아&lt;BR&gt;대한민국 1 : 0 온두라스&lt;/P&gt;
&lt;P&gt;월드컵 매치&lt;/P&gt;
&lt;P&gt;1986 멕시코&lt;BR&gt;최종전적 1무 2패 (예선탈락) &lt;/P&gt;
&lt;P&gt;대한민국 1 : 3 아르헨티나&lt;BR&gt;대한민국 1 : 1 불가리아&lt;BR&gt;대한민국 2 : 3 이탈리아&lt;/P&gt;
&lt;P&gt;1990 이탈리아&lt;BR&gt;최종전적 3패 (예선탈락) &lt;/P&gt;
&lt;P&gt;대한민국 0 : 2 벨기에&lt;BR&gt;대한민국 1 : 3 스페인&lt;BR&gt;대한민국 0 : 1 우루과이&lt;/P&gt;
&lt;P&gt;1994 미국&lt;BR&gt;최종전적 2무1패 (예선탈락) &lt;/P&gt;
&lt;P&gt;대한민국 2 : 2 스페인&lt;BR&gt;대한민국 0 : 0 볼리비아&lt;BR&gt;대한민국 2 : 3 독일&lt;/P&gt;
&lt;P&gt;1998 프랑스&lt;BR&gt;최종전적 1무 2패 (예선탈락) &lt;/P&gt;
&lt;P&gt;대한민국 1 : 3 멕시코&lt;BR&gt;대한민국 0 : 5 네덜란드&lt;BR&gt;대한민국 1 : 1 벨기에&lt;/P&gt;
&lt;P&gt;2002 한국&lt;BR&gt;최종전적 2승 1무 (16강진출)&lt;/P&gt;
&lt;P&gt;대한민국 2 : 0 폴란드&lt;BR&gt;대한민국 1 : 1 미국&lt;BR&gt;대한민국 1 : 0 포루투칼&lt;BR&gt;-16강 &lt;BR&gt;대한민국 2 : 1 이탈리아&lt;BR&gt;-8강&lt;BR&gt;대한민국*0 : 0 스페인 &lt;BR&gt;-4강 &lt;BR&gt;대한민국 0 : 1 독일&lt;BR&gt;-3.4위전&lt;BR&gt;대한민국 2 : 3 터키&lt;/P&gt;
&lt;P&gt;2006 독일&lt;BR&gt;최종전적 1승1무1패 (예선탈락) &lt;/P&gt;
&lt;P&gt;대한민국 2 : 1 토고&lt;BR&gt;대한민국 1 : 1 프랑스&lt;BR&gt;대한민국 0 : 2 스위스 &lt;/P&gt;
&lt;P&gt;&lt;BR&gt;-------------------------------&lt;/P&gt;
&lt;P&gt;2002년 월드컵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꾸준히 조금씩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올림픽 성적은 이번 베이징보다 이전 아테네 대회 때가 좋았습니다만, 이 부분은 당시 아테네 대회 때에는 김호곤 감독이 꾸준히 선수들 소집해가면서 지원 받아가면서 팀을 빌딩했고, 또 무미건조한 전술로 욕을 먹기는 했어도 나름대로의 철학은 있었던 것에 반해, 이번 박성화 호는 소집 훈련이 거의 없었고 전술적으로도 너무 소심한 전술로 패배와 무승부를 자초했던 부분을 감안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결국 전반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은 수치적 결과로도 나타납니다.&lt;/P&gt;
&lt;P&gt;말하자면 이렇습니다. 2002년 월드컵은 1997년의 OECD 가입과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일정한 범위 안에서 집중적인 투자로 성과를 내기는 했지만 그것이 결국 사회 전반에 고르게 녹아들어가지 못한 상황에서 단기적 성과를 낸 것이기에 다시 그것이 전체적으로 경쟁력을 높이기까지는 한동안 고통과 시행착오가 필요한 것이지요. 마찬가지로 월드컵 이후 한국 축구는 세계 축구에 대한 눈을 떴고 이제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발걸음을 떼고 있는 겁니다.&lt;/P&gt;
&lt;P&gt;저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축구협회를 욕하지만, 작금의 우리나라 사회가 축구협회에 비교해 나은 것이 무엇일까요? 축구협회가 비리로 점철되었다고, 연줄로 감독한다고 욕합니다만, 경제만 살리면 우선이라고 비리가 많은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아 놓고, 또 많은 비도덕적 상황에 대해서도 눈을 돌리고 있는게 우리 현실이죠. 지금 공기업에 낙하산 인사가 된다고 하는데도 이에 대해 극렬한 반대를 하는 사람은 또 누가 있으며 그걸 막기 위해 투표를 하자고 한들 투표율은 또 얼마나 됩니까?&lt;/P&gt;
&lt;P&gt;다시 말해 축구협회와 축구계의 문제는 결국 우리 사회의 반영일 뿐입니다. 지금 이 글을 시사적인 내용을 주장하기 위해 쓰는 것은 아닙니다만, 적어도 축구협회와 축구계의 수준 자체는 우리 사회의 수준을 그대로 투영한 것일 뿐이라는 소리입니다. 물론 바꿔나가야 겠죠. 저부터도 수년 전부터 이걸 바꾸기 위해 나름대로 컬럼도 쓰고 있습니다.&lt;/P&gt;
&lt;P&gt;----------------------------&lt;/P&gt;
&lt;P&gt;&lt;BR&gt;인터넷에서 본 또다른 황당한 글은 축구장이 불필요하게 많으니 용도 변경을 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조금 어이가 없었던 것은, 제가 자주 가는 사이트에서 이런 댓글을 많이 달아놓은 분이, 자기는 국내 축구는 안보는 유럽축구팬이라고 밝힌 것입니다.&lt;/P&gt;
&lt;P&gt;유럽 축구가 경쟁력이 있고 실력이 뛰어난 이유가 무엇일까요? 물론 발전된 교육 시스템 덕일 수도 있고, 그네들의 유전자가 축구를 잘하도록 되어 있어서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점은 동네마다 서너면씩 있는 잔디 축구장과, 그런 잔디 축구장에서 어렸을 때부터 체계적으로 교육받은 수많은 예비 축구 선수들입니다. 유럽이나 미국에 가 보시면 정말 우리 식으로 읍면동마다 서너면씩의 잔디 축구장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미국에는 그 숫자만큼 야구장이 있고 농구 골대는 초등학교마다 서너개 이상이 있습니다.&lt;/P&gt;
&lt;P&gt;그런데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이 있습니다. 미국의 유소년 축구시설은 유럽에 비해 나으면 나았지 못할 것 같지 않은 수준입니다. 그런데 왜 축구 수준은 한 수 떨어질까요? 이 부분에 대해 LA 갤럭시 마케팅 매니저와 나눈 대화에 따르면 그 이유는 &quot;미국에는 청소년들이 되고 싶어하는 축구 영웅 롤모델이 없었다&quot; 입니다. 다시 말해, &quot;저 사람 처럼 하면 떼돈번다&quot;라는 것이 없었다는 말입니다.&lt;/P&gt;
&lt;P&gt;미국도 어렸을 때의 유소년 스포츠는 각 종목별로 다양하고 즐기면서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축구와 야구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청소년기가 되어 자신의 진로를 결정할 때가 되면 결국 돈이 많이 벌리는 야구와 농구, 미식축구로 바꾸게 됩니다. 다시 말해 미국이나 한국이나 돈되는 쪽으로 간다는 말입니다.&lt;/P&gt;
&lt;P&gt;다시 말해, 우리나라에서 청소년 스포츠 선수들이 축구를 선택하는 이유는, 그것이 돈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직업으로 선택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스포츠라는게 늘상 그렇듯이 30대 초반이 지나면 끝입니다. 즉, 10~15년 안에 평생 먹고살 종잣돈을 마련해야 한다는 소리입니다. 게다가 아시다시피 최근까지 우리나라 유소년 스포츠는 엘리트 스포츠였기 때문에 (지금도 그렇지만) 결국 은퇴하면 뭘 해서 먹고 살아야 할지 모르는 선수들이 대부분입니다.&lt;/P&gt;
&lt;P&gt;많은 분들이 &quot;배가 불렀다&quot; 라고 말씀하시는 축구 선수들의 연봉이 1~2억이 대부분이고, 극히 일부가 5억 이상, 10억은 한두명 수준입니다. 2억 버는 선수가 그 동안 키워준 부모님께 떼어드리고 자기 생활하고 저축해도 결국 1년에 1억 정도일텐데, 이렇게 그런대로 성공한 축구선수가 모을 수 있는 돈이 10억입니다. 그것도 아주 best case 입니다. 축구 장비도 돈이 들고, 이 친구들 몸이 재산이라서 한번 먹으면 4-5인분씩 고기를 먹어대기 때문에 돈이 많이 들거든요.&lt;/P&gt;
&lt;P&gt;&lt;BR&gt;자, 이렇게 &quot;배가 부른&quot; 축구 선수들도 기껏 벌어야 10억이고, 이 돈으로 집 한채 사면 끝입니다. 운 좋으면 고등학교나 중학교 축구 코치로 먹고 살면 끝이죠. 그런데 다른 종목은 어떨까요? 핸드볼 선수가 되고 수영 선수가 된들 어떤 다른 소득이 있을까요? 올림픽에서 메달 못 따면 달리 먹고 살 방법이 없잖습니까? 그나마 있다면 스포츠 센터에서 수영 코치 되는 정도이죠.&lt;/P&gt;
&lt;P&gt;그렇다면 정말 축구장에 물 채워 수영장 만들어서 여름에 박태환 수영하게 만들면 수영 선수들이 입에 풀칠할 방법이 생기나요? 당연히 없죠. 그러니 장래를 생각하면 고생해서 수영 선수가 될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물론 수영이나 골프 같은 경우 스포츠센터에 일자리가 있으니 좀 나은 편이지만, 역도나 핸드볼은 어떨까요? 대학에서 체육 교육과 나와서 체육선생님 되는 것 말고는 먹고 살 길이 막막한데, 축구장 지을 돈으로 그 종목에 투자한들 누가 그 종목에서 운동하겠습니까?&lt;/P&gt;
&lt;P&gt;&lt;BR&gt;기본적으로 그런 식의 발상 자체가 우리가 얼마나 스포츠에 진지한 관심이 없는가를 웅변한다고 생각합니다. 축구가 유소년 저변 확대가 되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축구가 공 하나만 있어도 할 수 있고 재미가 있어서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돈 많이 버는 롤모델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공 하나만 있어도 한다지만 실제로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잔디 구장에서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lt;/P&gt;
&lt;P&gt;가능하면 많은 어린이들이 축구 뿐만 아니라 많은 스포츠를 접하고 즐길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우리나라 스포츠가 가야 할 방향 아닌가요? 그러려면 있는 축구장 가지고 거론할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좋은 시설과 체계를 어린 선수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해줄까를 고민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lt;/P&gt;
&lt;P&gt;체계적인 시스템도 마찬가지입니다. 체계적인 시스템이라는 것이 되려면 그걸 만들고 운영하는 어른들의 교육수준이 높아야 합니다. 수업시간 오전에는 잠만 자다가 오후에 수업 안받고 나가서 운동하던 친구들이 과연 체계적인 시스템을 만들 수 있을까요? 그보다는 방과 후에 한두시간, 주말에 서너시간 즐겁게 운동하다가 청소년기에 운동 그만두고 공부하던 친구들이, 나중에 스포츠 과학이나 기타 분야를 전공한 후 다시 그 스포츠 분야에 투신해서 선수가 아니라 스탭이나 학자로 연구해야 좋은 시스템이 나오는게 아닐까요?&lt;/P&gt;
&lt;P&gt;우리가 무링요 감독을 부러워 하지만 무링요 감독이 선수 출신입니까? 결국 그런 사람들은 선수가 아니라 지도자의 길을 걸었던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좋은 지도자가 됐지요. 왜냐하면 운동할 시간에 더 공부했고 그걸 다시 스포츠에 접목하고 있거든요.&lt;/P&gt;
&lt;P&gt;따라서 시스템이 좋아지려면 먼저 스포츠가 엘리트 스포츠가 아니라 생활 스포츠가 되는 단계가 먼저입니다. 그리고 생활 스포츠가 되려면 축구장에 물채운다는 단편적 발상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수영장과 축구장이 더 많아질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는 것이구요.&lt;/P&gt;
&lt;P&gt;그리고 돈 안되는 스포츠도 즐길 수 있게 해 주려면 결국 나라에서 세금 가지고 지어주던가, 재벌이나 부자들이 더 많은 기부를 해야 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제 거의 끝나가는 스포츠토토의 월드컵 경기장 지원금 같은 것을 이번에는 다른 경기장으로 돌려야 하는 것이구요.&lt;/P&gt;
&lt;P&gt;개중에는 왜 토토 수익금으로 프로 구단이 사용하는 경기장 지원금 주냐는 분들이 있는데, 지금 법제상 경기장을 프로구단이 소유할 수가 없습니다. 차라리 경기장을 프로 구단에 50년 장기 임대한 후, 건립금의 잔금을 책임지게 한다던가 하는 발상도 할 수 있을텐데, 법에 묶여 그런 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아시는지요? 그런게 가능하다면 결국 토토 지원금 가지고 축구장에 물 안채워도 수영장이든 핸드볼장이든 다양한 스포츠의 훈련장을 만들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결국 지방자치단체도 자기 돈 나가는게 아니라 토토에서 돈이 들어오니까 아무 생각 없이 운영하고 있는 겁니다.&lt;/P&gt;
&lt;P&gt;&lt;BR&gt;-------------------&lt;/P&gt;
&lt;P&gt;결국 우리는 엘리트 스포츠를 욕하고 생활 체육을 이야기하고, 금메달 우선 주의를 비판하면서도, 누구보다도 먼저 금메달 따는 종목만을 논하고, 엘리트 스포츠를 논하고 있는 겁니다. 누굴 탓할게 하나도 없습니다. 바로 우리들의 일그러진 자화상이니까요.&lt;/P&gt;
&lt;P&gt;하지만 그걸 인식하고 깨나가기 위해 노력한다면 아무래도 조금씩 나아지지 않겠습니까? 바로 제가 앞에 예를 든 우리나라의 국제무대 축구 성적처럼 말입니다.&lt;/P&gt;
&lt;P&gt;배리 이진행 ( &lt;a href=&quot;http://www.bloggershome.net/barry&quot;&gt;http://www.bloggershome.net/barry&lt;/a&gt; )&lt;/P&gt;
&lt;P&gt;PS&amp;gt; 한 가지 재미있는, 우리가 잊고 있는 사실을 알려드릴까요? 제가 예를 들었던 1990년대 이후 한국 축구가 아니라 그 이전의 한국 축구는 어땠을까요? 태국의 킹스컵에 나가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3-1로 발리다가 4-3으로 이겼다며 &quot;고국에 계신 국민 여러분&quot;을 외치던 시기입니다. 월드컵은 나가보지도 못하던 시절이지요. 올림픽은 말할 것도 없고요.&lt;BR&gt;&lt;/P&gt;&lt;fieldset style=&quot;margin:20px 0px 20px 0px;padding:5px;&quot;&gt;&lt;legend&gt;&lt;span&gt;&lt;strong&gt;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lt;/strong&gt;&lt;/span&gt;&lt;/legend&gt;&lt;!--Creative Commons License--&gt;&lt;div style=&quot;float: left; width: 88px; margin-top: 3px;&quot;&gt;&lt;a rel=&quot;license&quot; href=&quot;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nd/2.0/kr/&quot; target=_blank&gt;&lt;img alt=&quot;Creative Commons License&quot; style=&quot;border-width: 0&quot; src=&quot;http://i.creativecommons.org/l/by-nc-nd/2.0/kr/88x31.png&quot;/&gt;&lt;/a&gt;&lt;/div&gt;&lt;div style=&quot;margin-left: 92px; margin-top: 3px; text-align: justify;&quot;&gt;이 저작물은 &lt;a rel=&quot;license&quot; href=&quot;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nd/2.0/kr/&quot; target=_blank&gt;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lt;/a&gt;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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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축구 관련</category>
			<category>수영장</category>
			<category>올림픽</category>
			<category>축구</category>
			<category>축구장</category>
			<author>(Barry)</author>
			<guid>http://www.bloggershome.net/barry/81</guid>
			<comments>http://www.bloggershome.net/barry/entry/stadiumwater#entry81comment</comments>
			<pubDate>Fri, 15 Aug 2008 01:50:57 +0900</pubDate>
		</item>
		<item>
			<title>[관전평]대한민국vs온두라스 베이징 올림픽 축구</title>
			<link>http://www.bloggershome.net/barry/entry/koreahonduras2008olympic</link>
			<description>2008년 8월 13일 상하이에서는 대한민국과 온두라스의 베이징 올림픽 D조 예선 마지막 경기가 열렸습니다. 카메룬과 1-1로 비긴 후 이탈리아에게 3-0으로 진 대한민국으로서는 반드시 큰 점수차로 이겨야 하는 반면 온두라스는 이미 탈락이 결정된 상황이었습니다.&lt;BR&gt;&lt;BR&gt;&lt;STRONG&gt;1. 포메이션과 경기 요약&lt;/STRONG&gt;&lt;BR&gt;&lt;BR&gt;　　　　박주영　이근호&lt;BR&gt;김승용　기성용　김정우　이청용&lt;BR&gt;김동진　김진규　강민수　신광훈&lt;BR&gt;　　　　　　정성룡&lt;BR&gt;&lt;BR&gt;한국은 박성화 감독이 당초에 베스트 멤버로 내세웠던 선수들로 4-4-2를 구성해 나왔습니다. 일진 일퇴의 공방전을 벌이면서 전반 초반이 지나갔지만 대한민국은 수비가 뒤로 물러서면서 중앙에 공간을 많이 내주었고 이로 인해 중앙 미드필드 지역에서 온두라스의 플레이가 살아났습니다. 온두라스는 미드필드부터 압박을 강하게 하면서 대한민국의 김정우와 기성용의 플레이가 살아나는 것을 막았고 이로 인해 대한민국이 시도한 중앙에서의 전진 패스가 자주 막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lt;BR&gt;&lt;BR&gt;대량 득점을 해야 하는 대한민국은 공세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예상과는 반대로 선수들이 대체로 수비적인 자세로 플레이하는 당혹스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2선과 3선, 미드필드라인과 수비라인이 모두 제 위치를 잡아주고 역습을 노리는 전술이었습니다.&lt;BR&gt;&lt;BR&gt;한국 선수들은 몸이 무거운 듯 움직임이 많지 않았고, 이로 인해 공 주변의 숫적 우위를 갖지 못함으로써 공을 빼내도 자꾸만 상대 선수에게 가는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또한 전체적으로 포메이션이 컴팩트하지 못해 상대에게 자꾸 공간을 내주는 모습을 노출했습니다. 온두라스는 이 공간을 활용해서 짧은 패스나 드리블을 통해 슈팅까지 이어나갔습니다.&lt;BR&gt;&lt;BR&gt;미드필드에 공간이 많은 것은 온두라스도 마찬가지였는데 전반 20분을 지나며 이런 현상은 더욱 심화되었고 결국 전반 22분 김동진의 오버래핑과 2:1 패스에 이은 슈팅으로 첫 골을 기록했습니다.&lt;BR&gt;&lt;BR&gt;첫 골이 들어간 후 한국은 긴장이 풀린 듯 플레이가 살아나기 시작했고 반면 온두라스는 계속해서 공간을 노출하며 한국이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온두라스도 넓은 시야와 좋은 패스를 통해 공격을 풀어가는 노력을 했지만 대체로 공격의 주도권은 한국에 있었습니다. 다만 한국의 공격이 계속해서 오프사이드 트랩에 걸리며 무위로 돌아가는 모습이 이어졌습니다.&lt;BR&gt;&lt;BR&gt;한국은 36분, 부상에서 회복했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은지 움직임이 부족하던 김승용을 빼고 조영철 선수를 투입했습니다. 이후 한국은 약간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마르티네스 선수의 슈팅까지 허용합니다. 계속해서 밀리던 한국은 41분을 넘어서며 약간씩 주도권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반면 온두라스는 지친 모습을 보이며 움직임이 둔화되었습니다. 결국 한국은 전반 43분, 프리킥 상황에서 골을 넣는 듯 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무위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전반은 1-0 으로 마무리 됩니다.&lt;BR&gt;&lt;BR&gt;후반들어 온두라스는 두 명의 선수를 교체하며 측면 공격을 강화했습니다. 그러나 후반 초반부터 한국은 공격적으로 나오며 1분도 되지 않아 조영철 선수의 슈팅이 있었습니다. 온두라스 역시 공격적으로 나왔으나 그로 인해 공간이 발생하며 이렇게 생긴 공간을 한국이 적극적으로 공략했습니다.&lt;BR&gt;&lt;BR&gt;한국은 몇 차례 온두라스의 역습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경기를 지배하며 여러 차례의 결정적 찬스를 맞이하지만 위협적인 슈팅이 골로 연결되지 않습니다. 경기는 후반 15분을 넘어서며 선수들이 지친 모습을 보이지만 오히려 온두라스는 교체 선수를 투입하며 공격에 나서는 반면 한국은 교체 카드를 아끼며 마무리가 되지 않는 답답한 경기를 이어갑니다.&lt;BR&gt;&lt;BR&gt;한국은 후반 26분 기성용을 빼고 백지훈을 투입합니다. 지친 모습을 보이던 기성용을 빼고 기동력이 좋은 백지훈을 투입함으로써 지친 온두라스 진영을 휘저으려는 의도로 보였습니다. 한국은 이어 후반 30분에 이청용 선수를 빼고 김근환 선수를 투입하며 포메이션을 바꿉니다.&lt;BR&gt;&lt;BR&gt;한국은 공격의 주도권을 쥐고 계속해서 공격을 하지만 아슬아슬하게 골찬스를 놓치는 상황이 계속 이어집니다. 공격이 이어질 수록 한국은 지쳐갔고 온두라스는 그나마 역습 위주로 공격을 해서 체력이 남았는지 후반 막판이 되자 주도권은 온두라스로 넘어갑니다.&lt;BR&gt;&lt;BR&gt;결국 경기는 1-0 으로 종료됩니다.&lt;BR&gt;&lt;BR&gt;&lt;BR&gt;&lt;STRONG&gt;2. 골 못 넣는 공격수. 뒤로 물러서는 미드필더, 뛰지 못하는 선수들&lt;/STRONG&gt;&lt;BR&gt;&lt;BR&gt;한국은 수십 차례의 슈팅 찬스와 이십회에 가까운 슈팅에도 불구하고 겨우 한 골을 기록했습니다. 그야말로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공을 차는지 이해할 수 없는 플레이였습니다. 필자도 웬만하면 선수를 나무라지 않는 편이지만 도대체 이번 올림픽 대표의 공격진은 비판을 당해 마땅합니다. 수십명의 후보들 중에서 뽑혀서 간 선수라면 최소한의 골은 넣어 주어야 합니다. 무슨 말을 해도 구차한 변명일 뿐입니다.&lt;BR&gt;&lt;BR&gt;미드필더들도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물론 김정우, 기성용 선수가 다소 정적인 부분이 있다는 것은 이해합니다. (물론 김정우 선수는 꼭 정적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전반전의 움직임은 실망스러웠습니다. 도무지 적극적으로 중원을 장악하는게 아니라 자꾸 주춤주춤 뒤로 물러서다가 상대가 전진하면 그제서야 뒤늦게 압박을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중앙이 자꾸만 비게 됐고, 전반 중반까지 온두라스는 이 공간을 계속해서 공략했습니다.&lt;BR&gt;&lt;BR&gt;비록 선수들이 경기 막판에는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로 뛴 것은 인정합니다. 그러나 결국 이룬 것이 무엇입니까?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축구 대표팀 선수들은, 팬들이 지적하는 정신적 문제를 겸허히 받아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경기 막판에 아무리 힘들었더라도 좀 더 뛸 수 없었습니까? 입에서 단내가 나더라도 쓰러질 정도로 뛸 수는 없었습니까? 그게 정말 그대들의 한계였습니까?&lt;BR&gt;&lt;BR&gt;&lt;BR&gt;&lt;STRONG&gt;3. 하지만 결국 패인은 감독&lt;BR&gt;&lt;/STRONG&gt;&lt;BR&gt;이런 저런 이야기 백날 해도 결국 패인은 감독입니다. 박성화 감독이 잘못한 점을 하나씩 거론해 보겠습니다.&lt;BR&gt;&lt;BR&gt;우선, 몇 달 째 골을 못 넣는 박주영을 공격수로 기용했습니다. 그리고 전문 스트라이커라고 할 수 없는 이근호를 박주영의 파트너로 기용했습니다. 문제는 신영록은 부상이었고, 신영록을 대체할 또다른 공격수는 대학생 선수인 김근환이었다는 점입니다. 애초부터 사이드 미드필더로 간주했어야 할 이근호를 스트라이커로 기용하며, 투톱 골게터인 서동현을 누락시켰다는 점은 이 경기의 골 못 넣는 공격수의 원인이 바로 박성화 감독임을 보여줍니다.&lt;BR&gt;&lt;BR&gt;두번째로 대승을 해야 함에도 수비적으로 기용한 미드필드 구성입니다. 지난 몇 경기에서 기성용 선수는 그다지 좋지 못한 모습을 노출했습니다. 또한 김정우 선수는 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중원 장악에 문제를 드러냈습니다. 따라서 공격적으로 나서야 하는 이 경기에 선발로 백지훈-김정우 라인을 구성했어야 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수비적인 중앙 미드필더를 구성했고, 이는 결국 전반전 상대에게 중앙 공간을 내주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따라서, 미드필드의 문제도 역시 박성화 감독에게 책임이 있습니다.&lt;BR&gt;&lt;BR&gt;세번째는 김승용 선수의 기용 문제입니다. 애초에 김승용 선수가 부상 당했을 때 일찌감치 포기를 하고 이근호 선수를 사이드로 돌린 후 서동현 선수를 기용했어야 합니다. 그런데 박성화 감독은 끝끝내 김승용 선수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고 무리하게 마지막 경기에 투입했다가 결국은 전반전에 조영철 선수로 교체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여기에 추가적인 문제는 교체 투입된 조영철 선수가 여러 차례 결정적 찬스를 놓쳤다는 점입니다. 만약 이 날 투톱이 박주영-서동현이고 조영철 선수 자리에 이근호 선수가 뛰었다면 어땠을까요? 축구에 만약은 무의미하다고는 해도, 적어도 이 경기의 공격진 보다는 위력적이었을 것이 분명합니다.&lt;BR&gt;&lt;BR&gt;네번째는 교체 타이밍의 문제입니다. 후반 15분에서 20분 사이에 온두라스가 전체적으로 무너지고 우리 선수들은 약간씩 지쳐가는 시점이 있었습니다. 이 때 지쳐있는 기성용 선수를 빼고 백지훈 선수를 투입했다면 기동력있는 백지훈 선수가 중앙을 휘저었을 것이고, 경기 양상은 온두라스가 완전히 무너지는 쪽으로 갔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박성화 감독은 이런 절묘한 타이밍을 놓쳐버렸고, 결국 후반 26분에 교체를 합니다. 그런데 이 시점에는 이미 한국 선수들도 지칠대로 지쳐버려 페이스가 꺼지고 있었습니다. 결국 백지훈 선수의 교체 투입은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lt;BR&gt;&lt;BR&gt;비록 8강에는 나가기 힘들더라도 대승으로 끝낼 수 있었던 이 경기를 답답한 1-0 승리로 끝나게 만든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이론에는 밝을지 몰라도 실전에서는 너무나 소심한, 그리고 자신의 전술적 선택이나 선호하는 선수만을 고집하는, 그리고 경기 중에 흐름을 제대로 잡아내지 못하는 박성화 감독 자신입니다.&lt;BR&gt;&lt;BR&gt;&lt;BR&gt;&lt;STRONG&gt;4. 참을 수 없는 삼류 심판&lt;BR&gt;&lt;/STRONG&gt;&lt;BR&gt;이 날 심판은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맡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날 주심은 명백한 파울을 계속해서 불지 않았는데 손으로 밀치는 등의 파울도 불지 않았습니다. 또한 공격 경로를 가급적 피해야 하는 심판이 오히려 자꾸만 패스 경로를 가로막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부심도 오프사이드에서 몇 차례 오심을 하는 듯 했습니다. 문제는 이 오심들이 어느 한 팀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전체적으로 경기의 질을 떨어뜨렸습니다.&lt;BR&gt;&lt;BR&gt;비록 육대주 모든 인류가 모이는 올림픽이라고는 해도 어느 정도 수준이 되는 심판에게 주부심을 맡기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lt;BR&gt;&lt;BR&gt;&lt;BR&gt;&lt;STRONG&gt;5. 축구협회는 감독에게만 책임을 넘기지 말라&lt;BR&gt;&lt;/STRONG&gt;&lt;BR&gt;최우선의 책임은 물론 감독에게 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책임은 K리그 감독으로 선임된지 한달도 안된 사람을 억지로 올림픽 대표로 앉힌 축구협회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 전에는 베어백 감독이 어떤 이유에선지 물러나게 만든 책임이 바로 축구협회에 있습니다. 베어백 감독 시절에만 해도 나름대로 괜찮은 경기를 하던 올림픽 대표팀이 박성화 감독 이후 제대로 된 득점을 못하며 무너지지 않았습니까?&lt;BR&gt;&lt;BR&gt;축구협회 엘리트라인을 잇고 있는 이회택 부회장이자 단장님께서 우선적으로 물러설 것을 권합니다. 별로 하는 일도 없는 축구협회 기술 위원회는 어짜피 재구성해도 달라질게 없잖습니까?&lt;BR&gt;&lt;BR&gt;계속해서 올림픽 대표팀 코치를 맡고 있는 홍명보 코치도 이번 기회에 좀 머리를 식힐 것을 권합니다. 대한민국 대표 수비수로서, 올림픽 대표팀의 코치로서, 이번 대표팀의 어설픈 수비 조직력을 볼 때 아직 좀 더 공부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lt;BR&gt;&lt;BR&gt;이런 감독 선임을 해놓고 도망가버린 이영무 전 기술위원장님께도 한 말씀 드립니다. 연고 이전을 한 비윤리적인 팀의 리더라는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박성화 감독 선임에는 어떤 형태로든 책임을 지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기대하고 있겠습니다.&lt;BR&gt;&lt;BR&gt;이제 말 많고 탈 많았던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해체를 할 시간입니다. 선수들은 소속팀으로 돌아가 겸허한 마음으로 성실한 플레이를 하다가 연말에 광주 상무로 갈 준비를 하시고, 축구협회와 코칭 스탭은 책임 떠넘기기는 그만하고 모든 책임을 지십시오. 특히 이회택 단장님과 축구협회의 임원들, 그리고 기술위원들도 어떤 형태로든 책임을 지실 것을 지켜보겠습니다.&lt;BR&gt;&lt;BR&gt;&lt;BR&gt;배리 이진행 ( &lt;a href=&quot;http://www.bloggershome.net/barry&quot;&gt;http://www.bloggershome.net/barry&lt;/a&gt; )&lt;BR&gt;&lt;BR&gt;
&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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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축구 관련</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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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Barr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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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13 Aug 2008 20:32:31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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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전평]이탈리아vs대한민국 베이징 올림픽 축구</title>
			<link>http://www.bloggershome.net/barry/entry/italiavskorea2008olympic</link>
			<description>베이징 올림픽 D조 예선 이탈리아와 대한민국의 경기가 중국 친왕따오 경기장에서 열렸습니다. 객관적 열세인 전력에서 과연 한국이 어느 정도의 결과를 낼지 궁금한 경기였습니다.&lt;BR&gt;&lt;BR&gt;&lt;STRONG&gt;1. 경기 개요&lt;/STRONG&gt;&lt;BR&gt;&lt;BR&gt;4-5-1의 다소 수비적인 포메이션으로 임한 대한민국은 초반에는 나름대로 공세적인 플레이로 나왔습니다. 그러나 중반들어 수비가 다소 느슨해지면서 이탈리아의 로시에게 선취골을 허용했습니다. 수비가 느슨해진 부분도 있지만 우선적으로는 5명이나 있었던 미드필더들이 페널티에어리어 중앙에 서 있던 상대 선수를 놓치면서 실점을 했습니다. 이후 점차 하프라인 아래로 물러서는 플레이로 바뀌면서 상대에게 많은 미드필더 공간을 내주기 시작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로키 선수에게 추가 실점을 하게 됩니다.&lt;BR&gt;&lt;BR&gt;추가 실점을 한 이후 한국은 조금씩 공세적으로 나가기 시작했고 박주영 선수의 헤딩 슛이 나왔지만 아쉽게도 크로스를 맞고 맙니다. 이후 전반전은 2-0으로 종료되었습니다.&lt;BR&gt;&lt;BR&gt;후반 들어 대한민국은 신영록과 김정우를 빼고 백지훈과 이청용을 투입하며 4-4-2 포메이션으로 변경합니다. 한국은 계속해서 공세를 이어가며 전반전과는 다른 경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계속해서 이탈리아의 문전까지 공을 배달하며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어냈고, 이에 따라 이탈리아는 선수를 교체하며 공격보다는 수비를 강화하는 쪽의 선택을 했습니다.&lt;BR&gt;&lt;BR&gt;한국은 이에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몇 차례의 슈팅도 나왔고 이탈리아는 계속 밀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후반 40분을 넘어가혀 한국은 강력한 공격을 계속해서 이어갔지만 결국 모두 무뒤로 돌아갔고 오히려 후반 45분 이탈리아의 역습 상황에서 추가골을 허용하면서 경기는 3-0으로 종료되어습니다.&lt;BR&gt;&lt;BR&gt;&lt;STRONG&gt;2. 패배의 원인&lt;BR&gt;&lt;/STRONG&gt;&lt;BR&gt;한국의 패배는 객관적으로 예상되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이 패한 이유를 짚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lt;BR&gt;&lt;BR&gt;물론 패배의 첫번째 원인은 선수들 개개인의 기량 차이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경기를 유연하게 풀어가는 능력, 존 디펜스와 강력한 대인 마크를 통한 뛰어난 수비 능력,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는 골 결정력은 기본이고, 일대일 상황에서도 크지 않은 유연한 동작으로 상대를 제치는 드리블 능력까지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lt;BR&gt;&lt;BR&gt;하지만 전반전 두 점의 실점 상황을 보면 과연 개개인의 실력차이가 그 원인이었을까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렇다고 대답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첫번째 실점의 경우 중앙 지역을 담당했어야 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들이 상대 공격수를 놓쳤다는 점에 주목해야 하겠지만, 이와 함께 사실상 전반전에는 대한민국의 수비형 미드필더고 세 명이었다는 점도 짚어야 합니다.&lt;BR&gt;&lt;BR&gt;포메이션을 어떻게 놓았건 오장은, 김정우, 기성용 선수는 수비적인 플레이를 하는 중앙 미드필더이고, 이 경기 중에도 자꾸만 뒤로 물러서며 수비를 하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상대가 이탈리아라는 강팀이라고 하더라도 세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둔 것은 오버센스입니다. 4-5-1이라고 했지만 원래는 4-3-3 내지는 기성용 선수가 전진해서 4-2-3-1을 만들었다면 모를까, 실제로는 세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가 되어 3선을 구성하다보니 박주영과 이근호가 힘에 겨운 싸움을 하게 되었고 결국 최전방의 신영록은 고립되었습니다. 차라리 이렇게 세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가 중앙에서 중원 싸움이라도 제대로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첫번째 실점 상황에서는 상대 공격수를 홀로 내버려 두다가 실점을 자초했습니다.&lt;BR&gt;&lt;BR&gt;이후 전반전 막판까지 이 세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는 자신들이 미드필더인지 수비수인지 망각한 듯 듣도 보도 못한 세븐백을 형성하다시피 하며 자꾸만 뒤로 물러섰고, 이탈리아는 무주공산이 된 중원에서 잔치를 벌일 수 있었습니다.&lt;BR&gt;&lt;BR&gt;후반전의 실점은 공격에 치중해야 하는 팀이 어쩔 수 없이 갖게 되는 역습의 상황이라는 점에서 크게 문제삼을 수는 없습니다. 또한, 후반전들어 공격적으로 나서자 이탈리아도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고, 아무리 이탈리아가 2-0으로 리드하는 상황이었다고 하더라도 한국도 나름대로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며 경기를 주도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lt;BR&gt;&lt;BR&gt;즉, 이기기는 어렵더라도 무승부를 하거나, 최소한 1-0의 아쉬운 패배라도 얻어볼 수 있었던 이 경기가 이런 결과로 종료된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이탈리아라는 상대에게 미리 겁먹고 극히 수비적인 전술을 들고 나온 박성화 감독, 그리고 이에 걸맞게 자꾸만 후진하며 상대에게 중원을 내주고 만 세 명의 중앙 미드필더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lt;BR&gt;&lt;BR&gt;물론, 후반전 공세 상황에서 골을 결정지어주지 못한 공격수들과 다른 선수들에게도 책임이 없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전반전부터 맞대응으로 계속 나갔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lt;BR&gt;&lt;BR&gt;&lt;BR&gt;&lt;STRONG&gt;3. 약간의 희망&lt;/STRONG&gt;&lt;BR&gt;&lt;BR&gt;그나마 있었던 약간의 희망은 후반전에 백지훈과 이청용 선수가 투입되면서 전방을 향해 원터치로 연결되는 위협적인 패스가 늘어났다는 점입니다. 사실 경기 내내 이런 플레이를 했다면 이탈리아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했을 수 있습니다. 이 때 나왔던 좌우 측면에서의 빠른 공격 전개는 매우 효과적이었고 좀 더 상대의 템포에 적응해 있었다면 좋은 결과도 기대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lt;BR&gt;&lt;BR&gt;이 선수들이 원래 강팀을 상대로도 기죽지 않고 플레이하던 세대였는데 어쩌다 이렇게 기가 죽은 모습을 보이게 됐는지 많이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후반 중반까지의 플레이는 이들이 결코 어디가서 일방적으로 밀릴만한 선수들은 아님을 충분히 보여주었습니다.&lt;BR&gt;&lt;BR&gt;&lt;BR&gt;&lt;STRONG&gt;4. 큰 기대는 하지 말고 남은 경기를 즐기자.&lt;/STRONG&gt;&lt;BR&gt;&lt;BR&gt;오늘 경기 내용으로 볼 때 온두라스를 이길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온두라스 역시 약팀은 아니라는 사실을 카메룬과의 경기에서 보여주었지만 한국의 스타일은 온두라스와 같은 스타일에는 대체로 강하기 때문에 승리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록 온두라스에 이긴다고 하더라도 8강전에 진출할 가능성이 그다지 높지는 않습니다.&lt;BR&gt;&lt;BR&gt;필자가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에 바라는 것은, 이기건 지건 제발 자기 페이스 대로 공격적으로 플레이 해달라는 것입니다. 수비는 수비대로 주춤주춤 물러나고 공격은 공격대로 고립되는 모습은 이제 그만 보여야 합니다.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충분히 그럴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lt;BR&gt;&lt;BR&gt;제발 박성화 감독은 남은 경기에서만이라도 수비적인 경기 운영을 버리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선수들도 다른 종목에서 선전하고 있는 선후배들의 모습을 본받아 이를 악물고 강한 모습을 보여줄 것을 부탁드립니다.&lt;BR&gt;&lt;BR&gt;배리 이진행 ( &lt;a href=&quot;http://www.bloggershome.net/barry&quot;&gt;http://www.bloggershome.net/barry&lt;/a&gt; )&lt;BR&gt;&lt;BR&gt;
&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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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축구 관련</category>
			<category>대한민국</category>
			<category>베이징</category>
			<category>북경</category>
			<category>올림픽</category>
			<category>이탈리아</category>
			<category>축구</category>
			<author>(Barr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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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www.bloggershome.net/barry/entry/italiavskorea2008olympic#entry79comment</comments>
			<pubDate>Sun, 10 Aug 2008 22:56:43 +0900</pubDate>
		</item>
		<item>
			<title>[관전평]대한민국vs카메룬 (베이징 올림픽 축구)</title>
			<link>http://www.bloggershome.net/barry/entry/koreacameroonbeijingolympic2008</link>
			<description>2008 베이징 올림픽 축구 D조 예선, 대한민국과 카메룬의 경기가 중국 친왕다오 경기장에서 열렸습니다. 대한민국의 첫 경기이고 상대가 그래도 승리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상대 중 하나인 카메룬이었다는 점에서 그나마 기대를 하였던 경기였습니다.&lt;BR&gt;&lt;BR&gt;1. 경기 요약&lt;BR&gt;&lt;BR&gt;전반은 양 팀이 신중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가운데 대한민국은 상당히 수비적인 전술로 임합니다. 양쪽 풀백의 오버래핑은 거의 없었고 미드필더들도 자신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수비진도 적당히 올라오며 미드필드에 촘촘한 공간을 형성하는 컴팩트한 포메이션을 사용하였고, 최전방의 이근호와 박주영 두 선수만이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나왔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중볼에 의한 세컨볼 소유는 대부분 카메룬이 가져갔고 슈팅도 거의 카메룬이 했습니다. 대한민국의 패스는 번번히 끊겼고 효율적인 공격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lt;BR&gt;&lt;BR&gt;후반들어 대한민국은 백지훈을 빼고 이 자리에 이근호를 내린 후 이근호 자리에 신영록을 투입하며 공격적인 경기운영을 시작합니다. 시작과 함께 카메룬의 골문을 두드리기 시작하더니 결국 후반 23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박주영의 프리킥이 원바운드로 상대 골문에 빨려들어갔습니다. 박주영의 개인 능력이 빛났고 프리킥 전술 자체도 좋았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골이 들어간 후 한국은 어정쩡한 수비 전술로 바뀌었고 카메룬의 공격이 활발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후반 35분, 강민수 선수가 잘못 걷어낸 공이 카메룬에게 넘어가며 우측의 송고 선수가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 마크 없이 서 있던 만젝 선수에 의해 골로 연결됩니다.&lt;BR&gt;&lt;BR&gt;이후 한국은 공격을 시도해보았으나 이근호 선수의 헤딩 슛이 골문을 벗어나는 등 불운도 따르며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되었습니다.&lt;BR&gt;&lt;BR&gt;2. 애매한 공격, 불안한 수비&lt;BR&gt;&lt;BR&gt;이전에 올린 글에서도 지적한 바와 같이 박성화 감독의 장점은 수비에 강하다는 것입니다. 그 동안의 세계 대회도 그랬고 K리그 감독 시절에도 그랬지만 대체로 풀백이 수비에 치중하는 수비적 포백 전술을 즐겨 사용해 왔고, 이런 전술상에서는 나름대로 좋은 결과를 얻어 왔습니다. 비록 경기 자체는 좀 답답할 지언정 상대가 쉽게 공략하지 못하게 만들고, 그런 틈을 타 효율적인 역습으로 결정을 짓곤 했습니다.&lt;BR&gt;&lt;BR&gt;그러나 이번 대회에 출전한 박성화호는 조금 다릅니다. 나름대로 풀백도 상당히 오버래핑을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는 양쪽 윙이 중앙으로 파고들며 나름대로 유기적이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렇게 해도 골은 쉽게 나지 않는 반면 수비가 불안해진다는 점입니다.&lt;BR&gt;&lt;BR&gt;수비적으로 나간 전반전과는 달리, 애매한 공격과 애매한 수비가 이어진 후반 득점 이후 상황을 보면 김동진 선수가 위치한 우측 측면이 계속해서 뚫립니다. 카메룬의 송고 선수는 빠른 발과 개인기를 이용해 한국의 왼쪽 측면을 농락하다시피 했습니다. 결국 김동진 선수는 공격 위주도 아니고 수비 치중도 아닌 애매한 포지셔닝을 하면서 불안한 상황을 자초했고 이를 지원해야 할 이근호, 김정우 선수 역시 공격에 비중을 두었는지 협력 플레이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lt;BR&gt;&lt;BR&gt;경기 외적으로는 강민수의 걷어내기 실수와 마지막 만젝 선수 마크에 실패한 점이 실점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내적으로는 결국 애매한 공격/수비 전술로 인해 상대에게 헛점을 노출한 것이 이 경기 실점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lt;BR&gt;&lt;BR&gt;3. 자꾸만 차단당하는 패스&lt;BR&gt;&lt;BR&gt;미드필드에서 패스가 자주 차단당했던 점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미드필드에서 패스가 차단당하는 이유는 흔히 미드필드에 숫자가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경기에서는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패스를 하는 선수와 받는 선수간의 타이밍이 안 맞거나 움직임이 적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lt;BR&gt;&lt;BR&gt;결국 경기장 적응 문제와 덥고 습한 기후가 선수들의 발을 무겁게 만들었고, 이로 인해 자신에게 오는 패스보다 한 템포 느린 움직임이 패스를 자꾸 놓치게 하는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즉, 전반전의 무딘 공격력과 낮은 점유율의 원인에는 이런 점이 원인이 되었습니다. 여기에 양 팀이 매우 컴팩트한 포메이션을 사용하면서 그나마 활동량이 좋았던 카메룬 선수들이 커트를 해낸 것입니다.&lt;BR&gt;&lt;BR&gt;반면 공수 간격이 벌어지고 미드필드에 공간이 생긴 후반전에는 한두번 패스를 놓치더라도 그게 상대에게 연결되는게 아니라 오히려 그 공간에 파고든 우리 선수에게 기회로 연결된 점은 양 팀 모두 어느 정도는 이런 영향을 받았던 것으로 보입니다.&lt;BR&gt;&lt;BR&gt;4. 멀어보이는 8강&lt;BR&gt;&lt;BR&gt;바로 전의 경기에서 온두라스가 이탈리아에게 3-0으로 패했습니다. 결국 다음 대한민국과 이탈리아전, 온두라스와 카메룬 전이 승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민국이 이탈리아에게 최소한 비기고, 온두라스가 선전을 해준다면 D조는 혼전 양상으로 빠져듭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이 지고 카메룬이 이길 경우 결국 막판에 어떻게 되느냐 하는 부분이 남게 됩니다. 이 때에는 여유가 생긴 이탈리아가 카메룬에게 살살 대해주고, 반면 온두라스는 어떻게든 대한민국을 잡으려고 할 수도 있고 아니면 완전히 경기를 포기할 수도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lt;BR&gt;&lt;BR&gt;그러나 문제는 이런 경기력을 가지고는 8강도 어려워 보이고, 설령 8강에 가더라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점입니다. 경기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선수 개개인의 능력은 카메룬과 비교해도 크게 떨어져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전반전에 밀리는 경기를 한 것은 결국 전술적 미스입니다.&lt;BR&gt;&lt;BR&gt;박성화 호가 가야 할 길은 명확해 보입니다. 예전처럼 강력한 수비전술+세트피스+역습으로 나가던가, 혹은 지금의 애매한 공격 전술을 확실하게 가다듬는 것입니다. 하지만 2-3일 간격으로 리그가 벌어지는 상황에서 공격 전술의 안정화를 꾀하기는 어려우므로 결국 다음 이탈리아 전은 무한수비에 역습, 그리고 세트피스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lt;BR&gt;&lt;BR&gt;부디 좋은 플레이를 해 주기를 기대해 봅니다.&lt;BR&gt;&lt;BR&gt;배리 이진행 ( &lt;a href=&quot;http://www.bloggershome.net/barry&quot;&gt;http://www.bloggershome.net/barry&lt;/a&gt;&amp;nbsp;) &lt;BR&gt;
&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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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7 Aug 2008 23:02:25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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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이징 올림픽 축구 대표팀 전망</title>
			<link>http://www.bloggershome.net/barry/entry/olympicsoccerpreview2008</link>
			<description>베이징 올림픽 축구 D조 예선 대한민국과 카메룬의 경기가 몇시간 앞으로 다가왔다. 언론에서는 이번에는 메달을 노린다고는 하는데 과연 그것이 가능할 것인가?&lt;BR /&gt;&lt;BR /&gt;솔직한 필자의 생각을 말하자면 &quot;메달은 어렵다&quot; 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D조 예선 통과는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도 운이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필자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그냥 자격지심이나 그런 것이 아니라 지난 몇 차례의 평가전에서 박성화호의 전술에 문제점을 발견했기 때문이다.&lt;BR /&gt;&lt;BR /&gt;박성화 감독은 이전 청소년 대표팀 시절에도 예선전이나 평가전에는 그런대로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다가도 결국 중요한 상황에서는 풀백이 전혀 오버래핑을 하지 않는 수비적 플랫 포백을 사용해왔다. 두 명의 풀백이 오버래핑을 자제하고 수비적으로 플레이하다가 중요한 순간에만 부분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는 식이었다. 그래서 보는 입장에서도 답답한 경기가 이어지곤 했다.&lt;BR /&gt;&lt;BR /&gt;즉, 박성화 감독이 기본적으로 선호하는 전술은 기본적으로 수비 위주의 전술이다. 그런데 이번 대표팀의 평가전은 조금은 다른 양상을 보였다. 두 명의 풀백이 오버래핑을 상당히 많이 시도했다. 그리고 풀백이 오버래핑을 나가면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 중 한 명이 그 자리로 내려와서 공간을 메웠다. 사실상 수비적 포백과 큰 차이가 없다고도 할 수 있지만 위치를 바꾼 미드필더가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의 역할을 어느 정도는 동시에 수행했기 때문에 다소 공격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lt;BR /&gt;&lt;BR /&gt;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오버래핑을 한 상황에서 상대의 역습에 측면이 번번히 뚫렸다는 점이다. 그러다보니 위태로운 상황이 종종 벌어졌다. 결국 공격을 하기는 하는데 위태로운 공격이다.&lt;BR /&gt;&lt;BR /&gt;박성화호의 문제는 이렇다. 수비를 하면 공격이 안되고 공격을 하면 수비가 안된다. 사실 이 문제는 베어백 시절에도 있었지만 박성화 감독이 맡은 후에도 별반 차이가 없다. 원래 박성화 감독의 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유기적이고 안정적인 공격전술의 부재다.&lt;BR /&gt;&lt;BR /&gt;이런 상황에서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득점력도 형편없다. 그러니 어찌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상대 카메룬은 결코 약팀이 아니다. 그나마 온두라스의 경우 경기력이 낮은 편이라고 평가받고 있기는 하지만 이탈리아는 그렇다 치고 카메룬을 이길 수 있을까?&lt;BR /&gt;&lt;BR /&gt;아무래도 이번 올림픽 역시 그냥 1승 정도에 만족하던가, 운이 좋아 1승 1무나 최선의 경우 2승 정도를 기대하는게 그럴듯해 보인다. 적어도 이탈리아를 이기기는 매우 어려워 보이고, 카메룬을 상대하기에도 조금 벅차보인다. 8강에 진출할 수 있다고는 해도 과연 조 2위로 올라가면 상대하게 될 브라질을 이길 수 있을까?&lt;BR /&gt;&lt;BR /&gt;하지만, 축구공은 둥글다. 아무도 결과를 미리 예측할 수는 없다. 그러니 그냥 경기는 경기대로 즐겨보는 것도 좋을 성 싶다. 필자는 이제부터 우리 팀이 최선의 경기를 하고 운도 따르기를 기도할 생각이다. 그래서 필자가 잘못된 전망을 한 것이 되고, 필자의 생각과는 달리 승승장구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lt;BR /&gt;&lt;BR /&gt;배리 이진행 ( &lt;a href=&quot;http://www.bloggershome.net/barry&quot;&gt;http://www.bloggershome.net/barry&lt;/a&gt; )&lt;BR /&gt;&lt;BR /&gt;&lt;P&gt;&lt;center&gt;&lt;embed src=&quot;http://api.bloggernews.media.daum.net/static/recombox1.swf?nid=1604369&quot; quality=&quot;high&quot; bgcolor=&quot;#ffffff&quot; width=&quot;400&quot; height=&quot;80&quot; type=&quot;application/x-shockwave-flash&quot;&gt;&lt;/embed&gt;&lt;/center&gt;&lt;BR /&gt;&lt;/P&gt;&lt;BR /&gt;&lt;fieldset style=&quot;margin:20px 0px 20px 0px;padding:5px;&quot;&gt;&lt;legend&gt;&lt;span&gt;&lt;strong&gt;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lt;/strong&gt;&lt;/span&gt;&lt;/legend&gt;&lt;!--Creative Commons License--&gt;&lt;div style=&quot;float: left; width: 88px; margin-top: 3px;&quot;&gt;&lt;a rel=&quot;license&quot; href=&quot;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nd/2.0/kr/&quot; target=_blank&gt;&lt;img alt=&quot;Creative Commons License&quot; style=&quot;border-width: 0&quot; src=&quot;http://i.creativecommons.org/l/by-nc-nd/2.0/kr/88x31.png&quot;/&gt;&lt;/a&gt;&lt;/div&gt;&lt;div style=&quot;margin-left: 92px; margin-top: 3px; text-align: justify;&quot;&gt;이 저작물은 &lt;a rel=&quot;license&quot; href=&quot;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nd/2.0/kr/&quot; target=_blank&gt;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lt;/a&gt;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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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축구 관련</category>
			<category>대한민국</category>
			<category>박성화</category>
			<category>베이징</category>
			<category>북경</category>
			<category>올림픽</category>
			<category>축구</category>
			<category>카메룬</category>
			<author>(Barr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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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7 Aug 2008 12:43:07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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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일 올스타전 조모컵, 축제가 아닌 진검 승부</title>
			<link>http://www.bloggershome.net/barry/entry/jomocup</link>
			<description>K리그와 J리그의 스타가 총출동한 올스타전이 도쿄 국립 경기장에서 열렸습니다. 독도 문제도 거론되고 한국과 일본이라는 양국간의 미묘한 부분, 거기에 외국인 선수들도 다소간의 자존심 부분이 걸린 탓인지 보통 대충 골 넣어주기가 되어 5:5 정도의 스코어가 되는 올스타전이 아니라 상당히 긴장감 넘치는 경기가 되었습니다.&lt;br&gt;&lt;br&gt;그런데 올스타 총출동이라고는 하지만, J리그는 거의 국가대표급으로 선발된데다 노르웨이 국대 욘센, 대한민국 국대 김남일, 북한 국대 정대세까지 가세한 반면, K리그는 올림픽 대표 선수들인 박주영, 신영록, 백지훈, 김정우, 이근호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대거 빠졌고, 해외 리그에서 활동중인 국가대표급 선수들도 없었기 때문에 네임 밸류만 놓고 보면 K리그가 상당히 밀린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lt;br&gt;&lt;br&gt;전반전은 초반에서 중반까지 J리그 올스타의 거센 공세가 이어졌습니다. 이 부분까지는 이러다 완전히 무너져버리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일본의 공세가 거세지면서 조직력이 갖춰지지 않은 K리그 올스타의 포백이 후진을 하면서 가운데로 쏠렸고, 이 과정에서 포백의 좌우 풀백과 좌우 윙 미드필더들간의 간격이 너무 멀어지면서 공간이 생겼던 점입니다. J리그 올스타는 이 공간을 집중적으로 공략했고 이 때문에 수비조직력이 완전히 무너지면서 계속해서 슈팅을 허용했습니다.&lt;br&gt;&lt;br&gt;하지만 K리그 수비수들의 능력이 더 뛰어나다고 할 수 있었던 점은 이런 상황에서도 실점을 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조직력이 무너진 상태에서도 일정한 공간을 점유하고 몸을 날리는 수비를 하면서 어떻게든 실점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칭찬할만 합니다.&lt;br&gt;&lt;br&gt;경기의 변화는 전반 막판에 골키퍼 맞고 나온 두두의 강한 프리킥을 최성국 선수가 골로 연결하면서였습니다. 이후로 K리그 올스타는 좀 정신을 차린 것인지 2선과 3선의 간격이 좁아지기 시작했고 측면 수비도 안정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볼을 가진 상대에게서 물러나기보다는 접근을 하면서 압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lt;br&gt;&lt;br&gt;후반전 들어 J리그 올스타는 다시 한번 거세게 공세로 나왔습니다만, 후반 초반의 J리그 올스타에게 주어진 페널티킥이 이운재 선수의 선방에 막히며 흐름은 완전히 K리그로 넘어오게 됐습니다. 이운재 선수의 선방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이운재 선수의 진면목이었습니다. 이후 K리그는 에두와 라돈치치를 앞세워 공세로 나섰고, 결국 에두 선수가 페널티킥과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3:0으로 앞서나갔습니다. 세번째 골은 최성국 선수의 좋은 드리블에 이은 도움으로 만들어졌고 에두 선수가 침착하게 골키퍼 키를 넘기며 골로 만들어낸 작품이었습니다.&lt;br&gt;&lt;br&gt;이후 J리그 올스타는 만회를 위해 공세로 나섰으나 크게 위협적이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코너킥 상황에서 K리그 올스타의 집중력이 떨어지며 후방에서 쇄도한 수비수 다나까 선수를 놓쳤고, 이것이 일본의 유일한 만회골이 되었습니다. 경기가 후반 막판으로 갈 수록 좌절한^^; J리그 올스타 선수들의 경기가 거칠어졌지만, 체력과 실력의 열세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K리그 올스타가 3:1로 승리, MVP는 최성국 선수에게 돌아갔습니다.&lt;br&gt;&lt;br&gt;이번 경기에서 눈여겨 볼만한 부분이 몇 가지 있습니다. 우선, 보통 축제로 시작해서 좋게 좋게 끝나는 올스타전과는 달리 이 경기는 경고가 두 개나 나올 정도로 긴장감 넘치는 경기였다는 점입니다. 한일전이라는 특수성도 있겠지만, 두 리그 소속 선수들의 미묘한 자존심 문제도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K리그 외국인 선수들도 상당히 열심히 뛰었는데, 나름대로의 자존심 문제도 있었던 것 같고 무엇보다도 차범근 감독의 포스에는 웬만한 외국인 선수들도 꼼짝 못한다는 점도 있었지 않나 싶습니다.&lt;br&gt;&lt;br&gt;두번째는 경기의 흐름입니다. 보통 클럽이나 국가대표에서는 주장이나 고참 선수가 흐름을 컨트롤 하기 때문에 실력이 비슷할 경우 일방적으로 흘러가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올스타전의 특성상 특정 선수가 완전히 통제를 하기는 어려웠고, 그러다보니 전반 중반과 후반 초반에는 의도적으로 공세로 나선 J리그 올스타가 흐름을 가져갔지만 결국 K리그 올스타에게 흐름이 한번 넘어가자 완전히 저울추가 기울어졌던 것으로 보입니다. &lt;br&gt;&lt;br&gt;세번째는 경기를 풀어가는 양 팀의 모습입니다. 비록 J리그 올스타가 초반에 공세로 나와서 주도권을 가져가기는 했지만 마지막이 부족한 일본 축구의 명성 답게 골 결정력에서 문제를 드러냈습니다. 특히 주도권을 완전히 가지고 있었던 전반전에도 대부분의 슈팅이 페널티 에어리어 바깥에서 시도된 중거리 슛이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우리가 J리그를 말할 때, 그리고 일본 대표팀의 축구를 말할 때, 볼을 예쁘게 차고 패스가 좋지만 결국 패스만 한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즉, 외각에서 패스는 예쁘게 열심히 돌리는데 결국은 위협적인 슈팅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은 전반전에 이운재 선수의 선방이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도 드러납니다. (유효슈팅 또는 위협적 슈팅이 부족함)&lt;br&gt;&lt;br&gt;반면 K리그 선수들은 결국 K리그의 특징인 투지와 감성적인 흐름을 타는 면을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전반전에서 실점을 하지 않았던 부분은 결국 수비수들의 몸을 날리는 허슬 플레이가 가장 큰 역할을 했습니다. 대부분의 J리그 올스타의 슈팅이 K리그 올스타 수비수들의 몸을 맞고 나왔던 점이 이를 반증합니다. 또한, 한번 흐름을 타기 시작하자 경기가 술술 풀려나갔던 부분도 K리그와 한국 축구의 모습을 극단적으로 보여준 것으로 보입니다.&lt;br&gt;&lt;br&gt;이러한 점들은 J리그와 K리그가 변화를 꾀하고는 있다고 하지만, 결국 두 리그가, 그리고 두 나라가 결국 자신들의 가지고 있는 특징과 장단점을 여전히 그대로 가지고 있었다는 반증입니다. 또한, K리그와 J리그의 경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수 있는 이유도 바로 이런 점에 기인합니다. 만약 J리그 올스타의 페널티킥이 들어갔다면? 만약 K리그 올스타의 몸이 조금만 더 무거웠다면? 경기는 어떻게 되었을지 사실 아무도 모릅니다.&lt;br&gt;&lt;br&gt;별로 기대하지 않았던 이번 올스타전이 상당히 흥미롭게 펼쳐졌던 부분은 매우 고무적입니다. 물론, 한국 사람으로서, 그리고 K리그의 팬으로서 K리그 올스타가 이겼기 때문에 더 재미있었던 부분도 큽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번 올스타전이 단순한 축제성, 일회성 경기가 아니라 양국의 축구 관계자들에게, 양 리그의 관계자들에게 많은 것을 시사해 주었고, 또 많은 교훈과 가능성을 남겨주었다는 점이 가장 큰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lt;br&gt;&lt;br&gt;아마도 분석하고 반성하기 잘하는 일본인들의 특성상, 그들은 이번 올스타전을 분석함으로써 자신들의 축구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겁니다. 자신들의 단점인 &quot;너무 예쁘게 패스만 잘하는&quot; 부분이라던가 &quot;정신력과 투지의 부족함&quot;이라는 부분을 뼈저리게 느꼈을 것이고,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 많이 노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리나라와 K리그의 축구 관계자들도 이번 경기에서 드러난 우리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선수 개개인의 전술적 이해나 위기 상황에서의 패싱력 부족, 순간적인 집중력 저하에 대해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lt;br&gt;&lt;br&gt;결과적으로 일본은 경기에는 패했지만 더 많은 교훈